식물은 왜 녹색일까요? 흰 진액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식물이 대부분 녹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엽록소 때문인데요, 엽록소란 빛 에너지를 받아 광합성을 일으키는 색소인데, 태양빛 중에서 빨간색과 파란색 파장을 주로 흡수하고 초록색 파장은 거의 흡수하지 못하고 반사합니다. 이때 반사된 초록색 빛이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식물은 녹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또한, 식물의 줄기나 잎을 꺾었을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은 대부분 유액이거나 식물 수액의 일종인데요, 진액은 물과 당, 아미노산, 효소, 고무 성분, 독성 물질 등이 섞여 있는 복합 물질입니다. 줄기가 잘릴 경우에 진액이 빠르게 흘러나와 굳으면서 상처를 막아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을 차단하며 많은 식물의 유액에는 쓴맛, 독성, 끈적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곤충이나 동물이 먹는 것을 방해합니다. 또한 일부 식물의 경우에는 이 진액이 에너지나 대사 산물을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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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길을 걷다보면 나무에 새집을 자주 봅니다. 얼길설기 해보이는데 어떤 원리를 새들은 집을 짓는 걸까요?
안녕하세요.새집은 주로 나뭇가지, 풀줄기, 잎, 뿌리섬유, 동물 털, 거미줄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이들 재료는 공통적으로 가볍고 잘 휘어지며 인장강도는 높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거미줄은 질량 대비 강도가 매우 커서 천연 접착제이자 보강재 역할을 합니다. 새들은 둥지를 짓기 위한 재료들을 단순히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휘어지는 성질을 이용해 서로 감고 엮어 마찰력을 극대화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별도의 접착이 없어도 구조 전체가 쉽게 풀리지 않게 됩니다.비가 와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물 배출과 통기성에 있는데요, 새집은 섬유 사이에 미세한 공간이 많아 물이 고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기 때문에 내부에 습기가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또한 일부 새들은 안쪽에 부드러운 털이나 깃털을 깔고, 바깥층은 상대적으로 거친 재료로 구성해 이중층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방수와 보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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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후 안전적인 정착세포가 신종의 생성까지
안녕하세요.자연에서 모든 생명체는 불완전한 복제에서 비롯되는 돌연변이를 통해 끊임없이 변이를 만들어 내고, 그중 환경에 더 적합한 형질만이 자연선택을 통해 살아남아 축적되면서 장구한 시간에 걸쳐 새로운 종으로 분화합니다. 원시 지구는 산소가 거의 없고 화학적으로 환원적인 환경이었으며, 강한 자외선, 화산 활동, 번개와 같은 에너지원이 풍부하여 단순 유기물이 자연적으로 합성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가복제 분자, 원시 세포, 단세포 생명체, 그리고 다세포 생명체로 이어지는 긴 진화 경로가 열릴 수 있었습니다. 반면 오늘날의 지구는 산소가 풍부하고, 이미 수많은 미생물과 생명체가 모든 생태적 공간과 자원을 점유하고 있어, 설령 새로운 원시 생명체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해도 곧바로 분해되거나 경쟁에서 밀려 정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지구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다세포 생물은 이미 존재하는 생명체가 유전적 변이를 축적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계통이 갈라지며 형성됩니다. 단세포 생물이 협력과 분화를 통해 다세포화되거나, 기존 종이 생식적으로 격리되어 새로운 종으로 분화하는 것처럼, 모든 새로운 생명은 기존 생명의 연장선 위에서만 등장합니다.따라서 원시생물은 생명의 출발점이었을 뿐, 지금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존재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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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화학 반응은 기후 변화 예측에 어떤 불확실성을 남기나요?
안녕하세요.온실가스와 에어로졸의 생성, 변환, 제거를 담당하는 화학 과정은 실험적으로도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예측에 본질적인 불확실성을 남길 수 있는데요, 먼저 온실가스 측면에서 메탄, 아산화질소, 오존은 단순한 배출량만으로 농도가 결정되지 않고, 대기 중 라디칼과의 반응 속도에 의해 수명이 좌우됩니다. 그런데 OH 농도는 자외선, 수증기,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복잡한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지역이나 계절,고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이로 인해 동일한 메탄 배출량이라도 실제 대기 체류 시간과 온실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장기 온난화 예측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집니다. 에어로졸의 경우 불확실성은 더 큰데요 황산염, 질산염, 유기 에어로졸은 1차 배출뿐 아니라, 기체 상태 전구물질이 산화 및응축되면서 생성되는 2차 에어로졸 비중이 매우 큰데, 이 과정은 온도, 습도, 산화제 농도, 태양복사에 따라 민감하게 변합니다. 특히 유기 에어로졸은 수천 종 이상의 화합물이 관여해 실험실 반응 속도조차 정확히 알기 어렵고, 구름 응결핵으로 작용해 구름의 밝기와 수명을 바꾸는 간접 효과까지 포함하면 복사 강제력 추정 오차가 매우 커집니다.이와 같은 화학적 불확실성은 기후 모델에서 복사 강제력 계산의 범위를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즉, 온실가스의 수명 변화와 에어로졸의 냉각 효과 크기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배출 시나리오에서도 온도 상승 예측 폭이 달라지게 되며 특히 에어로졸의 냉각 효과는 지역적으로는 온난화를 가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배출이 줄면 급격한 온도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정책 예측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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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 에너지 대사는 환경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나요?
안녕하세요.산소 농도나 영양 상태에 따라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사경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산소 농도가 감소하는 저산소 환경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전자전달계가 원활히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는 산화적 인산화를 줄이고 해당과정을 강화하여 ATP를 생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합니다. 영양 상태 변화에 대한 적응도 매우 중요한데요, 포도당과 아미노산이 풍부할 때는 mTOR 경로가 활성화되어 단백질 합성과 세포 성장을 촉진하지만 영양이 결핍되면 AMPK가 활성화되어 에너지 소모 경로를 억제하고, 자가포식을 유도하여 내부 성분을 분해 및 재활용함으로써 ATP를 확보합니다. 이는 세포가 외부 공급이 끊겨도 내부 자원을 활용해 생존하는 비상 모드로 전환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대사 재편성은 생존에 유리하지만, 장기간 비정상적으로 지속되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암세포의 와버그 효과로, 암세포는 산소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미토콘드리아 호흡 대신 해당과정을 과도하게 사용합니다. 이는 빠른 에너지 생산과 생합성 중간체 확보에는 유리하지만, 정상 조직의 대사 균형을 무너뜨리고 종양 성장과 전이에 기여합니다. 반대로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대사질환에서는 영양 과잉 상태에서도 AMPK 활성 저하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로 인해 에너지 항상성이 붕괴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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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냉동시키는게 가능한 기술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과학적으로 보면 현재 사람을 냉동했다가 다시 되살리는 기술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생명체의 세포는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온도가 0 °C 아래로 내려가면 이 물이 얼음 결정으로 변하면서 세포막과 세포 소기관을 물리적으로 찢어 놓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저온 손상이 아니라, 구조 자체가 파괴되는 현상인데요, 이때 문제는 얼음이 형성되면서 세포 안의 용질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삼투압 스트레스가 생기고, 단백질과 효소 구조가 변성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해동하더라도 세포는 더 이상 정상적인 생명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말씀해주신 것처럼 일부 개구리, 곤충, 물곰 같은 생물들이 얼었다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완전히 얼어붙는 것이 아니라 세포 내 얼음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과 고농도의 당, 알코올류 물질을 만들어 세포 내부를 유리처럼 굳히는 유리화 상태로 만들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진화적으로 이런 보호 장치를 갖춘 특수한 생물들이지, 일반적인 포유류나 인간과는 전혀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현재 인간에게 적용되고 있는 기술은 크라이오닉스라고 불리는 보존 방식인데요 법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은 직후 혈액을 제거하고, 세포 보호제를 주입한 뒤 영하 196 °C의 액체 질소에 보관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되살리는 기술이 아니라 손상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보존 실험에 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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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가 강원도 지역에서 발견 된 이유는?
안녕하세요.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가 관찰된 현상은 개체의 자연 이동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번에 관찰된 돌고래는 제주 연안에 정주하는 남방큰돌고래 개체군과 동일한 종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어린 개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주 외 해역에서 관찰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개체가 스스로 탐색하며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새로운 서식지 탐색 또는 먹이나 환경 요인에 따른 자연 이동일 수 있습니다.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근거는 없는데요, 남방큰돌고래가 따뜻한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북쪽 이동성 가능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현재로썬 무리가 아닌 한 마리만 관찰되고 있기 때문에 서식범위가 넓어졌다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또한 이 개체가 북쪽으로 이동한 이유에 대해 언론 기사들은 명확히 먹이가 없어서라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겨울철 먹이 부족 때문에 올라갔다는 단순 가정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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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식물의 베타산화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지방산의 β-산화는 동물과 식물 모두에서 지방산을 분해하여 아세틸-CoA를 만들고 에너지원이나 탄소 골격으로 활용하는 핵심 대사 경로인데요, 동물에서는 β-산화가 주로 미토콘드리아 기질에서 일어나며, 아주 긴 사슬 지방산은 먼저 퍼옥시좀에서 부분적으로 짧아진 뒤 미토콘드리아로 이동합니다. 반면 식물에서는 대부분의 β-산화가 퍼옥시좀에서만 진행되며, 미토콘드리아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또한 동물에서 생성된 아세틸-CoA는 즉시 TCA 회로로 들어가 CO₂로 완전 산화되며, 전자전달계를 통해 많은 ATP를 생성하는데요 즉, 주된 목적은 에너지 생산입니다. 반면 식물, 특히 발아하는 종자에서는 β-산화를 통해 생성된 아세틸-CoA가 글리옥실산 회로로 들어가 탄소 손실 없이 당으로 전환됩니다. 이는 발아 초기 광합성을 하지 못하는 식물이 저장 지방을 탄수화물로 바꾸기 위한 전략입니다.마지막으로 전자 처리 방식이 다른데요, 동물의 미토콘드리아 β-산화에서는 FADH₂와 NADH가 전자전달계로 전달되어 ATP 합성에 직접 기여합니다. 반면 식물 퍼옥시좀의 β-산화에서는 FADH₂가 전자전달계로 가지 않고, 산소에 직접 전자를 전달하여 과산화수소를 생성합니다. 이 과산화수소는 카탈라아제에 의해 물과 산소로 분해됩니다. 따라서 식물의 β-산화는 에너지 보존 효율이 낮고, 산화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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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성 생명체의 생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산소요구도에 따라서 생물을 구분할 수 있는데요, 내기성 생명체, 즉 조건부 혐기성 생물은 산소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생존할 수 있도록 대사 경로를 전환하는 생명체입니다. 산소가 충분할 때, 내기성 생명체는 호기성 호흡을 사용하는데요, 이때 포도당은 해당과정 → 피루브산 → 미토콘드리아에서의 전자전달계로 이어지며, 산소가 최종 전자수용체로 작용합니다. 이 경로에서는 한 분자의 포도당으로부터 약 30~38 ATP가 생성되므로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고 따라서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세포 분열도 활발하게 일어납니다.반면 산소가 고갈되면, 이들은 곧바로 혐기성 대사로 전환하는데요, 전자전달계가 멈추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를 사용하지 않고, 해당과정과 발효만으로 ATP를 생성합니다. 이 경우 한 분자의 포도당으로부터 얻는 ATP는 2분자에 불과하지만, NAD⁺를 재생함으로써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성물은 생물 종에 따라 젖산, 에탄올, 초산 등으로 달라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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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되새김질은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안녕하세요.소의 되새김질은 미생물 발효 → 역류 → 재저작 → 재발효가 반복되는 고도의 생물학적 소화 시스템인데요 소의 위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네 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이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합니다.우선 소가 풀이나 사료를 급하게 삼키면, 음식물은 식도를 통해 첫 번째 위인 반추위로 들어가며 반추위는 큰 발효조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세균이나 원생동물, 곰팡이가 존재하여 셀룰로오스와 같은 식물성 섬유를 분해합니다. 다음으로 음식물은 둘째 위인 벌집위로 이동하는데요 벌집위는 반추위와 거의 하나처럼 기능하며, 입자가 충분히 작은지 선별하는 역할을 합니다. 입자가 크면 식도를 통해 다시 입으로 역류시키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는 되새김질인 반추입니다.그 다음 음식물은 셋째 위인 겹주름위로 이동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수분과 무기질이 흡수되고, 음식물이 더 농축됩니다. 일종의 탈수, 압축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음식물은 넷째 위인 주름위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사람의 위와 가장 비슷한 구조입니다. 강한 위산과 소화효소가 분비되어, 앞 단계에서 증식한 미생물 자체를 단백질과 영양소로 분해합니다. 즉, 소는 풀을 직접 소화한다기보다, 풀을 먹고 자란 미생물을 소화하여 영양을 얻는 구조를 가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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