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소네트 18번에서 왜 하필 "여름날"에 비교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해당 시는 한창때의 연인에 대한 시로일단 겨울이나 가을은 알맞지 않습니다겨울은 당연하고, 가을도 성숙한 결실이면 모를까 한창 뜨거운 때에 비유하긴 좀 그렇죠당연한 말이지만 영국의 여름은 한국과는 전혀 다릅니다푹푹찌는 습기도 없고, 비교적 온화하며 화창한 날씨죠.그래서 사랑을 여름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생명이 움트는 봄도 사랑에 비유하기 좋은 계절이지만해당 소네트 4번째 줄에 나오듯영국의 여름은 무척이나 짦기 때문에정말 강렬하지만 그만큼 짦은 사랑의 전성기를 비유하는것에는 여름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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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의 「순수의 노래」와 「경험의 노래」, 꼭 같이 읽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시인겸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의 《순수와 경험의 노래》(Songs of Innocence and of Experience)는1789년 발간한 "순수의 노래" (Songs of Innocence)와 1794년의 "경험의 노래" (Songs of Experience)를 합쳐서2부 구성의 책으로 만든 것인데순수 파트에는 이름 그대로 순수한 아이같은 시들을경험 파트에는 사회를 경험하며 순수함을 잃어버린 시들을 모아서 구분하였고이 때문에 몇몇 시들은 위치가 바뀌기도 했습니다이 둘을 반드시 같이 볼 필요는 없지만두 파트의 대비를 통해 각각의 특징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작가의 의도가 담긴 편집이기 때문에대부분의 경우 이 통합버전으로 책이 만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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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디킨슨 시에 대시(—)가 많은 게 문법적으로 틀린 건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작가가 의도적으로한 시도 입니다. 에밀리 디킨슨의 고유 특징 이죠.다시말해서, 고대부터 현대 까지 그런 식으로 시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전통적인 문장부호인 쉼표,마침표,괄호등을 대부분 대시(-)로 바꾸는 것으로행간의 단절로 시의 속도와 호흡을 조절하고낯선 모습의 시를 통해 독자의 감정을 불안정하게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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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관련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4대 비극 모두에 공통된 요소는 바로 "오해"와 "성격적 결함" 입니다우유부단한 햄릿질투심이 강한 오셀로자만에 빠진 리어왕욕심쟁이 맥베스이 4명은 크나큰 위기 상황에서 이런 성격적 장애로 인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며이런 실수가 여러 오해를 부르면서 더 큰 비극이 되는 부정적 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너무 전형적 플롯이라는 이유로 4대 비극에 포함되진 않지만반대로 말하자면 저 넷보다 훨씬 쉬운 내용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예시로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주인공 남녀는 사랑에 눈먼 어린청년이었기 때문에가문과 사회적 체면을 뒤로하고 불타는 밤을 보내 오해가 생기게 되고각 가문 또한 역사적 라이벌 이라는 결함 때문에 이 연인사이를 인정하지 못해 여러 사건이 터지게 되고 심지어 연인들 끼리도 오해가 발생한 끝에 둘다 자결하는 결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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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에서 작가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질문글이 답변이네요수필의 정의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감정과 성찰을 전달하는 글입니다장르 정의 자체가 저것인데 경험이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왜 수필이란 장르가 생겼냐는 의미로 하신 질문이라면질문글 뒷부분이 이유입니다공들여서 만든 이야기나 아름다운 시가 아니더라도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내는 것 만으로도어떤 사람들은 공감과 위안을 느낄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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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글귀를 보았는데요 사진첨부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그러니까....저 문장이 고사성어나 속담처럼흔히 쓰이는 관용표현인지 알고 싶다는 질문인 듯 합니다아니요. 그냥 언어에 대한 저 사람의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다만 저것이 학계의 정설이기 때문에비슷한 말을 쉽게 찾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1+1=2 인것 처럼언어는 시간에 따라 변하고 맞춤법은 국가기관에서 알아서 정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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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생기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읽은 책과 문체가 비슷해지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사람은 경험으로 만들어 지니까요AI와의 대화를 자제 하시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보시는 것이 일차적 대책이 될 것이구요모든 작가는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내글구려병'이라는 은어가 있죠.이에 대해 필요한 것은 1. 끝없는 퇴고2. 제3자의 시선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편집자라는 직업이 있는 것이죠. 1번을 응원하고 2번을 하기 위해서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부끄러워 하지 말고 미완성 원고를 보여주세요.어차피 진짜로 작가가 된다면 생전 보지도 못할 사람들에게 보여줄 글이자나요? 그렇다면 가까운 사이에는 더 보여줄 수 있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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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문장이 그대로 답인데 아마 잘 이해가 안가시거나 예시가 필요하신 듯 보입니다사람은 전혀 모르는 것을 상상하거나 이해할 수 없습니다시각장애인의 세상을 눈이 보이는 사람은 상상하기 어렵죠그래서 눈을 감거나, 찌푸리거나 안맞는 안경을 써보는 방식으로내가 경험 할 수 있는 경우에 빗대어 이해합니다이것이 "개인의 경험" 부분입니다감정 부분은 쉽죠. 말 그대로 감정이 섞이기 때문에 객관성 확보가 어렵다는 뜻입니다.인생의 원수를 객관적으로 칭찬하거나, 한창 뜨거운 연인끼리 정확한 비판을 하긴 어렵겠죠?이 두가지는 자신 스스로에게 가장 잘 나타납니다그야 그렇죠, 내 경험이고, 내 감정이니까요. 24시간 모두 주관인데 거기서 객관인 부분만골라내긴 어려울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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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청심록에 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아니요 이중백의 부모는 따로 있습니다.이시랑과 그 부인은 현요,중백의 공동 친척입니다이시랑이 이중백의 삼촌, 이시랑의 부인이 현요의 고모죠.그림으로 그리면 이렇습니다굳이 따지자면 이중백과 오현요는 친척이긴 하지만매우 먼 관계라서 현대에서도 결혼에 문제 없는 사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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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음운이라고 하나요? 아니면 뭐라하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아니요음운은 뜻을 구별할 수 있는 "소리의 차이" 입니다ㄱ,ㄴ,ㄷ ,ㅐ,ㅔ 같은 한글 자모음이 음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사람에 따른 약간의 발음 차이는 그냥 인간이라서 생기는 차이일 뿐이라서 딱히 표현이 없구요뇌가 경험과 지식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같은 것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마지막 질문의 경우는 같은 소리에 높낮이나 길이의 차이를 두는 것으로 성조에 해당됩니다.하지만 한국어에는 성조표기법이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고장음기호인 삼각형 쌍점(ː)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쓰기 쉬운 물결표를 대신 쓰는 경우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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