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가 1년째인데 밥을 잘 안먹어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료에 대한 식욕만 줄고,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은 여전히 큰가요? 구토나 설사는 별도로 관찰되지 않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강아지는 1년령이 될 때까지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식욕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심지어 성장기 때는 식분증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은 편이지요. 이 때는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중추신경계에서 어마어마한 식욕을 발생시켜 사료를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오히려 이 땐 과식으로 인해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요. 다만, 성장이 끝나고 특히 첫 발정 이후에는 식욕이 급감합니다.하지만, 위의 사례가 아니라면 다른 내과적인 증상이 의심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고양이 피부약 2년 지났는데 사용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연고제에는 방부제나 방부효과가 있는 원료가 들어가 대부분 오랜 기간이 지나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약품 유효기간이 초과되었거나, 특히 동물병원에서 별도로 소분해온 약품이라면 부패 가능성이 있기에 가급적 다시 처방받아 사용하길 권장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실제로 강아지들은 눈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한다고 하던데 눈이 올 때 좋아서 뛰어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개는 적녹색맹이긴 하나, 눈이 오는 것을 시각은 물론, 다양한 감각을 통해 인지할 수 있습니다.개는 움직이는 대상에 대해 인간에 대해 매우 기민한 상태를 보입니다. 즉, 하늘에서 계속해서 움직이는 대상이 내려오는 것 자체가 강아지에게는 흥분이 되는 요소일 수 밖에 없지요. 개의 시야는 흔히들 흑백이라고 하나, 정확히 말하면 적색과 녹색을 구분짓기 어려워하는 적록색맹에 해당합니다. 즉, 눈이 내리는 것에 대해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시야로 획득이 가능합니다.다만, 강아지는 대개 지독한 근시로 멀리 있는 대상에 대해선 시각을 통하 정확한 정보를 획득하기는 어렵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빵 포장끈 강아지가 삼켰는데 병원 가야 되겠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빵 끈에 철사가 없고, 너무 가는 실이 아닐 경우에는 위장관계에서 급성 증상을 나타내는 위험도가 낮긴 하나, 빵 끈이 길면, 장에서 꼬임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동물병원에 가셔서 적절한 처치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혹은 빵 끈에 철사가 포함되어 있다면, 방사선 촬영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해당 내용을 진료 간 말씀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흑색종인가요? 애매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조직검사를 통해 조직과 세포수준에서 병리적 소견이 없다면 수의사들도 해당 병변이 흑색종이라고 확진할 수 없습니다. 즉,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셔야합니다.흑색종의 경우 악성도가 높은 종양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으나, 드물게 주위조직에 침투하지 않는 양성 흑색종의 경우도 있고, 단순히 잇몸상피세포 증식에 의한 양성종양이나, 겉면에 멜라닌색소가 과침착하게 되면 흑색종과 유사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경우의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도 외관만 보고서는 진단을 내리지 못합니다.현재 증상이 양호해서 조직검사를 원치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전이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 (ex.방사선)이 있긴하나, 해당 방법으로 전이가 되었을 때는 치료가 더욱 어려우실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경제적으로나, 아이의 삶의 질, 그리고 보호자님의 불안감도 해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불안감을 가장 명쾌하게 해소하기 위해서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의 진단 후 병리조직검사를 의뢰해보시길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는 체온은 항문으로 재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직장체온은 심부체온을 측정하는 데 있어서 사람이나 동물에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다른 측정법 보다 정확도가 뛰어납니다.다만, 사람의 경우는 직장으로 체온을 측정하면 정확도는높으나, 직장에 준하는 체온인 설하체온이나 액와체온으로 대신해서 측정이 가능합니다. 또 적외선 체온계 등 다른 간접적으로 잴 수 있는 규격화된 도구가 많이 있지요. 이유는 직장으로 체온을 재기가 측정자나 환자 모두 번거롭고, 불편하기 때문에 대안이 여러가지로 고안되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는 표준화된 적외선 체온계가 시장에 거의 없고, 혀 밑이나 겨드랑이에서 체온을 잴 땐 보정의 어려움이 크고, 정확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면서 보정이 쉬운 직장체온을 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고양이가 할퀴었는데 소독방법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아니라 길고양이를 주운지 얼마 안되셔서 기르는데, 상처가 나신 것이라면 가장 좋은 것은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파상풍을 포함한 세균성 독소 혹은 세균 자체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기에 가정에서 처치하시기 보다는 병원에서 적합한 처치를 받는 것이 더욱 안전하기 때문입니다.만약 개인사정으로 병원을 가시기 어렵다면, 포비돈요오드를 상처 부위와 가까운 옆쪽에 도포해주시고 거즈붕대나 밴드를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에는 후시*이나 광범위항생연고를 발라주시면 감염방지에 도움이되실 수 있습니다. 붕대나 밴드는 이틀정도만 유지하고 떼 낸뒤에 상처부위가 붓거나 하지 않았다면 재붕대는 따로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사진에 언급하신 고양이는 전형적인 한국고양이, 코리안 쇼트헤어 품종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이제 마음의준비를 해야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쇠약과 체중감소는 중증췌장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복수가 차신다는 점을 보아 간이나 내분비계에도 현재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만약, 아이가 췌장염 외에 심장이나 콩팥에도 질환을 가졌다고 말씀을 들으셨다면 노환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엔, 연명치료를 시도하긴 하나,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많이 안타까우시겠으나, 현재의 수의학에선 아직 확인하지 못한 기적적인 사례도 어딘가에선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이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하시더라도, 혹여나 있을 수 있는 기적적인 일이 질문자님께 일어나게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우리집강아지가 대장암에 걸렸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대장암에 걸렸는지 확진하기 위해서는 내시경과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보셨던 수의사 선생님만 해당 소견을 대장암으로 판단하셨는데, 위의 검사를 하지 않고 대장암이라고 말씀을 주셨다면, 대장에 생겼던 종괴병변이 매우 커져서 방사선이나 촉진으로 진단이 가능한 수준까지 왔기에 그런 판단을 해주셨다고 보입니다.기존 수의사 선생님들이 대장암이라고 판단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단순 혈액검사(혈청+CBC)로는 대장암이라고 특정지을 수 있는 요소가 없고, 방사선에서도 종괴가 아주 커지지 않는다면 뚜렷하게 관측되지 않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내원하셨을때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셨다면 일부 수치나 검사소견에서 이상을 관찰하셨을 것이고, 작은 규모의 동물병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케이스라면 영상진단장비가 충분한 대형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아이를 의뢰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아이를 떠나보내시게 된 점은 매우 유감입니다. 마음을 잘 추스렸으면 좋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변 때문에 레날+로우펫 섞어먹인 뒤로 수치가 튀었는데 케어 방법 좀요 ㅠㅠ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주치수의사 선생님의 의견을 따라주세요. 아이를 계속해서 지켜보던 선생님이 보시는 의견이 가장 정확합니다.먹는양에 비해 체중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 신장의 문제 뿐만 아닌, 복합성 장기부전에 의한 것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식욕을 관장하는 부분은 소화기의 말초신경도 있긴하나, 대체적으로 중추신경계인 뇌가 관여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질문에 기술해주신 것 처럼, 식욕부전이 나타나지 않아 식욕도 괜찮아 보이는데, 로우펫 사료의 단백질이 강아지의 신장 기능에 부담이 되실까 라고 우려하실 순 있으나, 이는 주치 수의사 선생님이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단백질포함 사료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신수치의 증가 보다 체중감소를 더욱 크리티컬한 지표로 보셨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수의사 선생님들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 복합적인 상황에 따라 수의학적으로 현 상황에서 최선의 솔루션을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입니다. 가급적이면 주치 수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의문이 생기시더라도, 오랜 시간 해당 아이의 진료를 보셨던 선생님이라면 해당 지시대로 사료량을 증량시켜주시는 조치를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