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아니라 길고양이를 주운지 얼마 안되셔서 기르는데, 상처가 나신 것이라면 가장 좋은 것은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파상풍을 포함한 세균성 독소 혹은 세균 자체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기에 가정에서 처치하시기 보다는 병원에서 적합한 처치를 받는 것이 더욱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개인사정으로 병원을 가시기 어렵다면, 포비돈요오드를 상처 부위와 가까운 옆쪽에 도포해주시고 거즈붕대나 밴드를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에는 후시*이나 광범위항생연고를 발라주시면 감염방지에 도움이되실 수 있습니다. 붕대나 밴드는 이틀정도만 유지하고 떼 낸뒤에 상처부위가 붓거나 하지 않았다면 재붕대는 따로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사진에 언급하신 고양이는 전형적인 한국고양이, 코리안 쇼트헤어 품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