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영양소는 무엇이며, 비료는 어떤 화학 성분을 공급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식물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생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필수영양소가 필요하며 약 17가지 정도의 필수 원소들이 식물의 생존 및 생장과정에 쓰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식물의 성장이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구성하는 원소로는 C, H, O가 있겠습니다. 식물은 공기와 물로부터 기본적인 원소를 얻으며 지웅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탄소, 수소, 산소입니다. 탄소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형태로 들어오며, 식물은 엽록체에서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물을 이용해 포도당과 같은 유기물을 합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은 식물의 에너지 공급원이며 동시에 세포벽과 조직을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토양에서 흡수하는 무기 영양소인데요,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요구되는 세 가지 원소를 다량 영양소라고 부르며, 바로 질소, 인, 칼륨입니다. 질소는 식물 단백질, 핵산, 엽록소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질소가 부족하면 잎이 노랗게 변하고 성장 속도가 크게 느려집니다. 인은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ATP의 구성 요소이며, DNA와 RNA 같은 핵산 합성에도 필수적인 원소이자 뿌리 발달과 초기 생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륨은 식물의 효소 활성 조절, 삼투압 조절, 기공 개폐 조절 같은 생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칼륨이 충분하면 식물이 건조나 병해에 더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이 세 원소가 농업에서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료는 질소, 인, 칼륨을 공급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비료의 주요 역할은 토양에서 부족하기 쉬운 질소, 인, 칼륨 같은 무기 영양소를 공급하여 식물의 성장과 광합성, 단백질 합성, 에너지 대사를 돕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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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묻은 단백질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효소 세제가 사용되는데, 효소가 세탁 과정에서 어떤 화학적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효소 세제로 단백질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이유는 효소가 특정 화학 결합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이나 땀 등의 단백질 얼룩의 경우 주성분이 아미노산이 길게 연결된 단백질인데요, 단백질은 여러 아미노산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연결된 고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물이나 일반 세제로는 쉽게 분해되지 않아 섬유에 강하게 달라붙게 됩니다. 이때 효소 세제에는 이러한 단백질 구조를 분해할 수 있는 프로테아제라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고, 이 효소가 단백질의 펩타이드 결합을 끊는 반응을 촉매하는 역할을 합니다. 화학적으로 보면 효소는 가수분해 반응을 촉진하는 것인데요, 물 분자를 이용해 아미노기와 카르복실기 사이의 펩타이드 결합을 끊어 단백질을 더 작은 펩타이드나 아미노산으로 분해합니다. 큰 단백질 분자가 작은 분자로 나뉘면 섬유에 붙어 있는 힘이 약해지고 물에 더 잘 녹기 때문에 세탁 과정에서 쉽게 씻겨 나가게 됩니다.또한 효소 세제의 중요한 장점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화학 반응은 온도가 높아야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효소는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응이 진행되기 위한 활성화에너지를 낮춰주어 낮은 온도에서도 반응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효소 세제를 사용하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얼룩 제거가 가능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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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에서 만들어지는 산물은 단백질밖에 없나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세포에서 합성되는 물질은 단백질 뿐 만 아니라 탄수화물, 핵산, 지질과 같이 다양한 중합체가 형성됩니다. 다만 생명과학 교육에서 DNA -> RNA -> 단백질로 이루어지는 중심원리가 특히 강조되는 이유는 단백질이 유전 정보가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가장 핵심적인 기능 분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원리는 DNA의 정보가 RNA로 전사되고, RNA가 리보솜에서 번역되어 단백질을 만든다는 과정인데요 이때 단백질은 효소, 구조 단백질, 수송 단백질, 신호 전달 단백질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생명 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 세포 대사에서는 단백질 외에도 많은 분자들이 합성됩니다. 우선 탄수화물 합성을 살펴보면, 식물세포에서는 빛에너지를 통해 이산화탄소와 물을 포도당으로 만드는 광합성을 통해 포도당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생성된 포도당은 다시 여러 포도당 분자가 결합하여 전분이라던가 셀룰로오스 같은 탄수화물로 전환되며 동물세포에서도 포도당을 저장하기 위해 글리코젠을 합성합니다. 지질 합성 역시 체내에서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지질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을 비롯하여 지방,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활면소포체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DNA, RNA와 같은 핵산 합성도 일어납니다. DNA 복제 과정에서는 새로운 DNA가 만들어지고, 전사 과정에서는 다양한 RNA가 생성되며 이들은 단백질 합성 과정뿐 아니라 세포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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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는 외부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나요?
안녕하세요.우선 동물세포와 식물세포는 모두 동물과 식물이라는 다세포생명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요소이기 때문에 원핵생물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외부환경을 접하고 있진 않습니다. 세포는 세포막을 경계로 하여 지속적으로 물질과 정보를 교환하는 열린 시스템인데요 생존을 위해 영양분을 받아들이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동시에 외부 자극을 감지하고 반응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세포막인데요 세포막은 인지질 이중층과 다양한 막 단백질로 이루어진 구조로, 선택적으로 물질의 출입을 조절하는 선택적 투과성을 갖습니다. 세포 주변의 세포외 기질이나 혈액, 림프액 등의 환경에 대해 물질 출입은 크게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수동수송 방식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능동수송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수동수송에는 단순 확산 방식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산소나 이산화탄소와 같이 작은 비극성 분자는 농도 차이에 의해 세포막을 직접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물질들은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막 단백질을 이용한 이동이 필요하며 이를 촉진확산이라고 합니다. 포도당이나 이온 같은 물질들이 특정 운반 단백질을 통해 세포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또한 세포는 농도 차이를 거슬러 물질을 이동시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는 에너지가 필요한 경우이고 이를 능동수송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나트륨과 칼륨 이온을 이동시키는 Na⁺/K⁺ 펌프이고, 이러한 능동 수송은 세포 내부의 이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신경 신호 전달 같은 생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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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물고기가 수면위로 올라오며는 왜 대재앙의 징조로 보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심해에 서식하는 거대한 물고기가 갑자기 수면이나 해안 근처에 나타나면 큰 재앙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전해져왔으나 과학적으로 확실한 증거가 있는 말은 아닙니다. 산갈치 같은 심해어는 보통 매우 깊은 곳에서 살기 때문에 인간이 거의 볼 수 없는데요 병에 걸리거나 수온 변화, 해류 변화, 산소 부족 등의 환경 변화가 생겼을 경우에 수면 가까이 떠오르거나 해안으로 밀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사람들이 평소 볼 수 없는 거대한 물고기를 갑자기 목격하면 강한 인상을 받기 때문에, 이후에 지진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둘 사이를 연결해서 기억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지진 전 환경 변화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큰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해저에서 미세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이때 암석이 압력을 받으면서 저주파 진동, 전기장 변화, 화학 물질 방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만약 심해어가 이러한 변화를 민감하게 느낀다면 평소 서식하던 깊은 곳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이론적으로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어류는 물의 진동을 감지하는 측선기관을 가지고 있어 물속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가설이 실제로 통계적으로 입증된 적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산갈치가 해안에 나타난 기록과 지진 발생 기록을 비교한 연구들이 있었는데, 뚜렷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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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오래 놔두면 장석이라는 돌이 생기나요?
안녕하세요.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간장을 매우 오랜 기간 숙성시킬 경우 장석이라고 하는 단단한 결정 또는 돌 같은 덩어리가 실제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장 속에 녹아 있던 여러 성분이 오랜 시간 동안 농축되고 결정을 이루면서 생긴 침전물입니다. 간장은 기본적으로 콩을 발효하여 만들기 때문에 아미노산, 펩타이드, 유기산, 염분, 당류,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등이 녹아있는 상태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조금씩 증발하고 발효가 계속 진행되면 용액의 농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어떤 성분들은 더 이상 물에 충분히 녹아 있을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를 과포화 상태라고 합니다. 과포화 상태가 되면 용액 속의 분자들이 서로 모여들면서 결정을 이루며 침전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바닷물을 오래 증발시키면 소금 결정이 생기듯이, 간장에서도 시간이 매우 오래 지나면 특정 성분들이 결정 형태로 모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특히 간장에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다양한 아미노산과 염류가 많기 때문에, 장기간 숙성 과정에서 염류 결정이나 유기 화합물 결정이 층층이 쌓이며 단단한 덩어리로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간장은 보통 흙으로 만든 항아리에서 오래 보관되는데요, 이러한 환경에서는 미세한 무기질 성분이나 침전물이 바닥에 조금씩 축적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입자들이 핵 역할을 하여 주변의 용질이 계속 달라붙게 되고, 결국 돌처럼 단단한 구조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오래 보관된 간장에서 발견되는 장석의 구성성분이 항산 같은 것만은 아니며, 간장의 종류 및 보관 환경에 따라 구성성분이 달라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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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야채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안녕하세요.채소와 야채라는 말은 흔히 혼용해서 많이 사용되는데요, 우선 채소가 표준적인 표현이며, 야채는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덜 정확한 말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보통 방송 자막이나 교과서에서는 야채 대신 채소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채소란 사람이 먹기 위해 재배한 식물의 가식 부위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잎, 줄기, 뿌리, 열매 등 식물의 여러 부분 중 사람이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들을 통틀어 채소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배추, 상추, 시금치, 무, 당근, 오이 같은 것들이 모두 채소에 해당하고 이 표현은 농업과 식품 분야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반면 야채의 경우 한자를 보면 의미가 조금 다른데요 '야'는 들판이나 자연 상태를 의미하고, '채'는 나물을 뜻합니다. 그래서 원래 의미는 들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풀이나 나물, 즉 재배하지 않은 식물을 가리키는 말이다보니 이런 의미에서 보면 냉이, 달래, 쑥 같은 산이나 들에서 나는 나물이 야채에 더 가까운 개념입니다.하지만 현대에서는 이 두 단어가 일상적으로 섞여 사용되면서 야채 = 채소처럼 쓰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식당 메뉴나 일상 대화에서는 야채라는 말을 더 흔히 사용하고요. 다만 언어 규범이나 교과서, 방송에서는 보다 정확한 용어인 채소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예인이 야채라고 말하면 자막을 채소로 바꿔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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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언제 하는게 가장 기억에 남나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언제 공부하는지는 학습 단계에 따라 다르게 최적화되는데요, 즉 정보를 이해하는 단계와 암기를 강화하는 단계의 최적 시간이 서로 다릅니다. 우선 인간의 기억은 단순히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세 단계의 신경 과정을 거치는데요, 첫 번째는 부호화 단계이며 이때 새로운 정보가 뇌에 입력됩니다. 다음으로 공고화 단계에서는 처음 형성된 기억이 안정적인 장기기억으로 재구성되고 마지막은 인출 단계로 저장된 정보를 다시 떠올리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뇌 구조는 해마인데요, 이곳에서는 새로운 기억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이후 여러 뇌 영역으로 기억을 분산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일반적으로 오전 시간에는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높고 뇌의 전전두엽 활동이 활발합니다. 이때 전전두엽은 논리적 사고와 집중력을 담당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 이해 중심 학습, 새로운 개념 습득에 유리하며 따라서 수학, 과학, 개념 이해가 필요한 과목은 오전~낮 시간대에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단순 암기는 잠자기 전에 학습하는 것이 장기기억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수면 동안 뇌에서 기억 재생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깊은 수면 단계에서 해마에 저장된 기억 패턴이 다시 활성화되며 대뇌피질로 전달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억이 더 안정적으로 저장됩니다. 즉, 자기 전에 학습한 정보는 이후 외부 정보 입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바로 수면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억 간섭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다음으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물어봐주셨는데요, 장기기억 형성에는 단순히 시간을 선택하는 것보다 학습 방식이 훨씬 중요합니다. 우선 같은 정보를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하면 기억이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즉 1회 학습, 1일 후 복습, 3일 후 복습, 1주 후 복습, 1개월 후 복습과 같이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은 해마와 대뇌피질 사이의 신경 연결을 점점 강화합니다. 또한 이때 단순히 읽는 것보다 스스로 기억을 끄집어내는 과정이 훨씬 효과적인데요 문제를 풀어보고 스스로 설명해면서 백지에 써보는 등의 과정에서 신경 회로가 강화됩니다. 이때 적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주슨 것도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깊은 수면에서 기억 공고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7~8시간 수면이 학습 효율에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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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계속 진화하는게 보이는 생물이 있나요?
안녕하세요.말씀해주신 것처럼 일반적으로 진화는 수백만 년에 걸쳐 일어나는 매우 느린 과정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진화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특히 말씀해주신 것처럼 환경 변화, 인간 활동, 기후 변화와 같은 강한 선택압이 작용할 경우에는 진화의 속도가 빨라집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원핵생물에 속하는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 진화입니다. 인간이 항생제를 사용하면 세균 집단 중 일부는 돌연변이로 인해 항생제를 분해하거나 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되는데요, 항생제가 투여되면 대부분의 세균은 죽지만 이러한 변이를 가진 세균만 살아남아 증식하게 됩니다. 대장균의 경우 증식속도가 매우 빠르다보니 몇 세대만 지나도 항생제 내성 균주가 빠르게 증가합니다. 다음으로 산업화 이후 관찰된 후추나방의 색 변화 사례가 있는데요, 원래 영국 산업혁명 이전에는 나무껍질과 비슷한 밝은 색 개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장 매연으로 나무가 검게 변하면서 밝은 개체는 새에게 쉽게 잡아먹히게 되었고, 반대로 검은 색 개체가 생존에 유리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몇십 년 사이에 개체군의 대부분이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이후 공해가 줄어들자 다시 밝은 색 개체의 비율이 증가하는 현상도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자연 선택이 실제 환경 변화와 같은 선택압에 따라 매우 빠르게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마지막으로는 온전한 생물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바이러스가 매우 빠르게 진화한다고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SARS‑CoV‑2와 같은 RNA 바이러스는 돌연변이율이 높아 새로운 변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데요, 감염력이나 면역 회피 능력이 더 높은 변이가 선택되면서 몇 달 단위로 새로운 계통이 등장하는 것도 진화가 실시간으로 관찰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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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은 하루에 얼마나 뽑을 수 있는지 궁ㄱ므해여?
안녕하세요.거미의 종이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하루에 거미줄을 만들기 위해 수십 미터에서 약 100m 정도의 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거미줄은 거미 몸속의 실크 단백질이 액체 상태로 저장되어 있다가 실을 뽑을 때 고체 섬유로 변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이 실은 배 끝에 있는 방적돌기라는 기관에서 나오며, 거미의 몸속에는 실을 만드는 실샘이 여러 종류 존재합니다. 이때 실이라고 해서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며 강한 구조의 실, 접착용 실, 포획용 실과 같이 목적이 서로 다릅니다. 일반적인 원형 거미줄을 만드는 대표적인 거미인 왕거미에 대해서, 보통 거미는 하루에 한 번 거미줄을 새로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 한 번의 거미줄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실의 총 길이는 대략 20~60m 정도입니다. 또한 큰 종의 경우에는 100m 이상의 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 실을 뽑을 수 있는 최대 거리를 생각해보았을 때 작은 거미라도 하루 동안 수십 미터에서 많게는 100m 이상의 거미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먹이가 많고 영양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더 많은 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또한 거미는 새로운 거미줄을 만들 뿐 만 아니라 기존 거미줄을 먹어서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많은 거미는 밤이나 새벽에 오래된 거미줄을 다시 섭취하여 실 단백질을 회수하는데요, 회수된 단백질은 다시 실 생산에 사용됩니다. 즉 거미줄 생산은 단백질 순환 시스템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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