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야채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채소라고도하고 야채라고도하는데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방송보면 연예인들이 야채라고하면 자막을 채소로 틀어주고 하는데??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채소'와 '야채' 둘 다 표준어이며 모두 사용 가능한 표현입니다.

    채소는 본래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을 뜻하고, 야채는 본래 들에서 자라는 나물을 뜻하기는 하지만, 현재는 채소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죠.

    그런데, 방송에서 자막을 고치는 이유는 야채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럴겁니다. 예전 국어 순화 운동의 영향으로 방송사들은 채소라는 단어를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하죠.

    하지만 국립국어원은 야채 역시 우리 문헌에 등장하는 고유한 한자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채를 쓴다고 해서 잘못된 말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채소와 야채라는 말은 흔히 혼용해서 많이 사용되는데요, 우선 채소가 표준적인 표현이며, 야채는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덜 정확한 말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보통 방송 자막이나 교과서에서는 야채 대신 채소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채소란 사람이 먹기 위해 재배한 식물의 가식 부위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잎, 줄기, 뿌리, 열매 등 식물의 여러 부분 중 사람이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들을 통틀어 채소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배추, 상추, 시금치, 무, 당근, 오이 같은 것들이 모두 채소에 해당하고 이 표현은 농업과 식품 분야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반면 야채의 경우 한자를 보면 의미가 조금 다른데요 '야'는 들판이나 자연 상태를 의미하고, '채'는 나물을 뜻합니다. 그래서 원래 의미는 들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풀이나 나물, 즉 재배하지 않은 식물을 가리키는 말이다보니 이런 의미에서 보면 냉이, 달래, 쑥 같은 산이나 들에서 나는 나물이 야채에 더 가까운 개념입니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이 두 단어가 일상적으로 섞여 사용되면서 야채 = 채소처럼 쓰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식당 메뉴나 일상 대화에서는 야채라는 말을 더 흔히 사용하고요. 다만 언어 규범이나 교과서, 방송에서는 보다 정확한 용어인 채소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예인이 야채라고 말하면 자막을 채소로 바꿔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채소와 야채는 모두 표준어이므로 어느 쪽을 사용해도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국립국어원은 채소를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로 정의하고 야채를 들에서 자라는 나물이나 채소와 같은 의미의 단어로 규정하고 있으며 두 단어 모두 표준 국어 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방송에서 야채라는 표현을 채소로 순화하여 자막을 내보내는 이유는 과거에 야채가 일본식 한자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권장 용어로 채소를 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야채가 조선 시대 문헌에도 등장하는 고유의 한자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일본어의 잔재라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언어의 경제성과 대중성을 고려할 때 두 용어는 사실상 동의어에 해당하며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