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뇨감이 있는데 방광염일까요?????
갑자기 생긴 잔뇨감과 빈뇨(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소변이 조금만 나오는 증상)는 젊은 여성에서 급성 방광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비교적 흔합니다. 특히 하루 사이에 갑자기 시작되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과 다시 바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반복되는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광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방광이 실제로 차지 않았는데도 배뇨 반사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다만 모든 잔뇨감이 방광염은 아닙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검사에서 뚜렷한 염증이 보이지 않는 요도 자극 증상이나 일시적 방광 과민, 수분 섭취 부족, 성관계 이후 요도 자극, 스트레스 등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이라면 이후 배뇨 시 통증, 하복부 불편감, 소변 냄새 변화, 탁한 소변 또는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료는 산부인과만 가능한 것은 아니며 가정의학과나 내과에서도 소변검사로 충분히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소변검사(요검사)로 백혈구, 세균 여부를 확인한 후 필요하면 항생제 치료를 진행합니다. 검사 자체는 몇 분 내로 결과가 확인되는 간단한 검사입니다.증상이 시작된 초기라면 오늘이나 내일 정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 증상이 있으면 빨리 진료가 필요합니다.배뇨 시 따가움 또는 통증소변에 피가 섞임하복부 통증열 또는 옆구리 통증참고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Guidelines on Urological InfectionsCampbell-Walsh-Wein Urology, Urinary Tract Infection chapter대한비뇨의학회 요로감염 진료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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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때 뛰는 운동을 어느정도 해야하나요
임신 시 운동의 기본 원칙은 과도한 복압 증가와 충격이 큰 활동을 피하는 것입니다. 달리기 같은 뛰는 운동은 가능할 수 있으나, 임신 이전에 꾸준히 달리기를 하던 사람과 임신 후 처음 시작하는 경우는 구분해서 판단합니다. 기존에 러닝을 하던 산모라면 가벼운 조깅 정도는 가능하지만, 임신 후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라면 걷기 중심의 운동이 더 안전합니다.강도는 일반적으로 “대화가 가능한 정도”가 기준입니다. 숨이 차서 말을 이어가기 어려운 수준은 과한 강도로 판단합니다. 심박수 기준으로는 대략 분당 120회에서 140회 정도 범위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운동 중 복통, 질출혈, 어지럼, 양수 의심 분비물 등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임신 18주 시점에서는 다음 정도가 현실적인 권장 수준입니다.하루 20에서 30분 정도 빠르게 걷기 또는 매우 가벼운 조깅. 주 3회에서 5회 정도 규칙적으로 시행. 딱딱한 노면에서의 장거리 러닝, 점프 운동,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임신 중 운동은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임산부 요가가 가장 안전한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임신 중 달리기와 태아 합병증 사이의 연관성은 현재까지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넘어질 위험과 복압 상승 때문에 대부분의 가이드라인에서는 “가벼운 수준”을 넘는 러닝은 권하지 않습니다.참고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ACOG). Physical Activity and Exercise During Pregnancy and the Postpartum Period.ACSM Guidelines for Exercise Testing and Pr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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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가까이서 보면 시력에 정말 안 좋은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TV를 가까이서 본다는 행동 자체가 시력을 직접적으로 나쁘게 만든다는 근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미 존재하는 시력 문제나 눈의 피로를 더 두드러지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시력 저하의 핵심 원인은 안구 길이가 길어지는 근시 진행입니다. 근시는 유전적 요인과 장시간 근거리 작업(스마트폰, 독서, 컴퓨터 사용)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V를 가까이서 보는 행위 자체가 안구 구조를 변화시켜 근시를 유발한다는 확정적 근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TV 시청 거리만으로 시력이 나빠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다만 몇 가지 간접적인 영향은 있습니다. 첫째, 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을 오래 보면 조절근(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여 눈의 피로, 두통, 일시적 시야 흐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이미 근시가 있는 사람은 멀리 있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TV에 가까이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TV를 가까이 보는 행동은 원인이 아니라 기존 시력 문제의 신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화면이 매우 밝거나 대비가 강한 경우 건조감이나 눈부심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실제 권장되는 시청 거리는 화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TV 화면 대각선 길이의 약 1.5에서 2.5배 정도 거리에서 보는 것이 눈의 피로 측면에서는 편안합니다. 또한 장시간 시청 시에는 20분 정도마다 잠시 먼 곳을 보는 것이 눈의 조절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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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몸에 볼록한 뭐가 올라왔어요ㅠ
여기는 사실 의료 카테고리라서, 보통은 사람 질병에 대해서 논의하기는 하지만 말씀주신 부분에 대해서 일반적인 질병론에 맞추어 설명드려보겠습니다^^;고양이 몸 옆쪽에서 만져지는 것 중 가장 흔한 것은 모낭염이나 피지낭종입니다. 털이 나는 모공에 염증이 생기거나 피지가 막혀 작은 혹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작은 여드름처럼 보이거나 만지면 약간 단단한 느낌이 납니다.또 다른 가능성은 벌레 물림이나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특히 갑자기 생겼다면 벼룩이나 모기, 진드기 등에 물린 뒤 국소적으로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겠습니다.그렇기에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동물병원 진료를 권합니다.크기가 점점 커짐, 만질 때 통증이 있음, 빨갛게 염증이 심해짐, 고름이나 피가 나옴, 고양이가 계속 핥거나 긁음, 1에서 2주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증상이 있으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을 꼭 만나세요.억지로 짜거나 터뜨리면 상처가 곪을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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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란트라랑 프로토픽 같이 발라도 되나요?
주사피부염에서 사용하는 두 약은 기전이 서로 달라 병용 자체가 금기인 경우는 아닙니다. 다만 사용 방법이 중요합니다.수란트라(이버멕틴 크림)는 일반적으로 하루 1회 얇게 바른 뒤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피부에 남아 있으면서 항염증 작용과 모낭충 억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른 뒤 30분 만에 씻어내는 방식은 약효 측면에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닙니다.프로토픽(타크로리무스 연고)은 면역조절 작용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약이며, 수란트라와 직접적인 약물 상호작용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두 약을 같은 시간에 같은 부위에 연속으로 바르면 피부 자극이 증가할 수 있어 보통은 시간대를 나누어 사용하는 방식을 권합니다.현재 상황처럼 하루 일정이 어긋난 경우에는수란트라를 먼저 바르고 충분히 흡수된 뒤 그대로 유지하고, 최소 몇 시간 정도 간격을 둔 후 밤에 프로토픽을 바르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더 무난합니다. 굳이 수란트라를 30분 후 씻어내고 바로 프로토픽을 바르는 방식은 치료 효과 측면에서 이점이 크지 않습니다.또한 주사피부염에서는 피로, 수면 부족, 자극적인 화장품, 잦은 세안 등이 악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 외에 이러한 요인 관리도 중요합니다.참고 근거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American Acne and Rosacea Society treatment recommendations for rosacea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rosacea management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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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흰색 염증(?)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피부과 가십시오. 사마귀/물사마귀로 보입니다.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직경 수 mm 정도의 둥근 구진 형태이며 중앙에 흰색 핵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변 피부의 심한 발적이나 농양 형태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몇 달 동안 지속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염증보다는 다음과 같은 피부 병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가장 흔한 것은 사마귀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손가락에 단단한 구진 형태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작은 흰색 중심을 가진 돌기처럼 보일 수 있고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박 시 통증이 있거나 표면이 점차 거칠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다음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물사마귀입니다. 중앙이 살짝 움푹 들어간 진주색 혹 형태가 특징이며 손이나 팔에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성인에서 손가락 단독 병변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사마귀보다 상대적으로 적습니다.세 번째 가능성은 작은 표피 낭종 또는 각질 낭종입니다. 피부 안에 각질이 모여 작은 흰색 결절처럼 보일 수 있으며 오래 지속됩니다.현재 상태에서 바늘로 터트리거나 강하게 압박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사마귀나 낭종일 경우 억지로 건드리면 주변으로 번지거나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이러한 병변에 특별한 치료 효과가 없습니다.치료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피부과에서 액체질소 냉동치료, 레이저 치료, 또는 간단한 제거 시술로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수개월 지속되고 크기가 변하거나 주변이 붓기 시작했다면 진료를 한 번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빠르게 커지는 경우, 통증이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 여러 개로 늘어나는 경우입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itionAndrews' Diseases of the Skin, 13th edition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clinical 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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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눈으로 스마트폰을 보게됩니다.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큰 경우 한쪽 눈만 주로 사용하는 현상은 비교적 흔합니다. 시력이 더 좋은 눈의 정보가 더 선명하기 때문에 뇌는 자연스럽게 그 눈의 영상을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력이 낮은 눈은 뜨고 있어도 실제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상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안경을 벗으면 오른쪽 눈의 사용이 줄고 왼쪽 눈 위주로 보게 되는 것은 이러한 적응 과정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성인에서는 이런 현상이 새롭게 시력을 크게 악화시키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다만 장기간 한쪽 눈에만 의존하면 양안 협응 기능이 떨어지면서 입체감이나 거리 판단 능력이 감소할 수 있고, 눈의 피로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쪽 눈의 도수 차이가 큰 경우에는 부등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드물지만 약시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안경을 착용하면 양쪽 눈 사용이 비교적 정상적으로 유지된다면 대부분은 적절한 굴절 교정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시력 차이가 큰 경우에는 정확한 굴절검사와 함께 세극등 검사, 안저 검사를 통해 망막이나 시신경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대부분은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교정으로 증상이 충분히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문헌으로는 Kanski 임상안과학 교과서와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Basic and Clinical Science Course에서 양안 시력 차이에 따른 시각 억제 현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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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차단 필터가 실제로 시력 보호에 효과 있나요?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가 실제로 “시력 저하를 예방한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매우 제한적입니다. 주요 안과 학회와 가이드라인에서는 시력 보호 효과에 대해 확실한 근거가 없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첫째, 병태생리 측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 중 파장이 짧은 빛입니다. 실험실 연구에서는 매우 높은 강도의 블루라이트가 망막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빛의 강도는 이러한 손상을 유발하는 수준보다 훨씬 낮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화면 노출이 황반변성이나 망막 손상을 유발한다는 임상적 근거는 현재 없습니다.둘째, 임상 연구 결과입니다. 여러 무작위 연구와 메타분석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필터가 시력 저하를 예방하거나 황반변성 위험을 낮춘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눈의 피로 감소 효과 역시 연구마다 결과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에서 주관적 피로 감소를 느끼는 경우는 있지만, 객관적 시기능 개선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최근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디지털 눈 피로를 줄인다는 근거는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셋째,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블루라이트 차단은 시력 보호보다는 수면 리듬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밤에 강한 청색광 노출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시 화면을 따뜻한 색으로 바꾸는 기능은 수면 위생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의미가 있습니다.)넷째, 디지털 기기 사용 시 눈 피로의 주된 원인입니다. 대부분은 블루라이트가 아니라 다음 요소 때문입니다. 화면을 오래 보면서 깜박임 횟수가 감소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는 현상, 근거리 초점 유지에 따른 조절 피로, 그리고 장시간 고정된 자세입니다. 실제로 컴퓨터 시각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상태의 주요 기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다섯째, 과학적으로 권장되는 눈 피로 감소 방법입니다.20분 작업 후 20초 동안 약 6미터 이상 먼 곳을 보는 20-20-20 규칙이 가장 널리 권장됩니다.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 눈물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모니터는 눈보다 약간 아래 위치에 두고 거리 약 50에서 70센티미터 유지가 좋습니다.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필요하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글자 크기와 화면 밝기를 주변 조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정리하면,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가 시력 보호나 황반변성 예방에 결정적이라는 근거는 현재 없습니다. 다만 야간 사용 시 수면 리듬 보호나 일부 사람의 주관적 눈 피로 감소에는 도움될 수 있습니다. 눈 피로를 줄이려면 화면 사용 습관과 눈물막 관리가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참고 문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Blue Light and Digital Eye Strain.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23. Blue-light filtering spectacle lenses for visual performance and sleep.AAO Preferred Practice Pattern Retina/Vitreous.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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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피가 나오는데 왜그러는걸까요
현재 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배란출혈이나 착상혈보다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부정출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배란출혈은 보통 배란 시기 전후에 소량의 혈이 하루에서 길어도 2일에서 3일 정도 묻는 정도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또한 색이 주로 연한 분홍색 또는 소량의 갈색 정도입니다.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출혈인데, 관계 후 약 6일에서 12일 사이에 매우 소량으로 1일에서 2일 정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속적으로 며칠 동안 초콜릿색 분비물이 이어지는 양상은 전형적인 착상혈 형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지금 기록하신 흐름을 보면 3월 7일부터 갈색 또는 초콜릿색 분비물이 계속 나오다가 점차 줄어드는 형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자궁내막이 불안정할 때 오래된 혈액이 조금씩 배출되는 “부정출혈”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사춘기 또는 10대에서는 배란이 규칙적이지 않은 주기가 많아서 이런 출혈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임신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계가 3월 2일이고 예정 생리가 3월 25일이라면 아직 착상 시점 자체가 애매한 시기입니다. 현재 출혈만으로 착상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양상은 전형적인 착상혈과는 맞지 않는 편입니다.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현재 양상은 배란출혈이나 착상혈보다는 호르몬성 부정출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일주일 정도 이어진 갈색 분비물은 오래된 혈액이 천천히 나오는 경우에서 흔히 보입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질환 없이 자연적으로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다음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권합니다. 출혈이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출혈 양이 점점 많아지는 경우, 아랫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다음 생리가 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임신 여부가 걱정된다면 관계 후 약 14일 이후 또는 예정 생리일 이후에 임신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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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눈이 너무 시리게 아픈데 안과에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하나요?
눈이 “시리다”는 표현은 임상적으로는 각막이나 결막 자극, 눈물막 이상, 또는 굴절 문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원인은 비교적 단순한 건성안부터 각막질환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단계적으로 확인합니다.먼저 시행하는 기본 검사는 시력검사와 굴절검사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안경 도수가 맞지 않거나 난시 변화가 있으면 눈의 조절 부담이 커지면서 시림, 통증, 눈부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존 안경이 맞지 않으면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다음으로 세극등 현미경 검사입니다. 안과에서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각막, 결막, 눈꺼풀, 눈물막 상태를 직접 확인합니다. 각막 미세손상, 각막염, 결막염, 안구건조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눈 시림”의 가장 흔한 원인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건성안이 의심되면 눈물막 검사도 시행합니다. 대표적으로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와 쉬르머 검사(눈물 분비량 측정)를 통해 눈물막 안정성과 눈물 분비량을 평가합니다. 건성안이 있으면 바람, 화면 사용, 빛에 의해 눈이 시리거나 따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증상이 심하거나 통증이 강한 경우에는 각막 형광염색 검사도 합니다. 형광 염색약을 이용해 각막 상피 손상이나 미세한 상처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각막 미란이나 각막염이 있을 경우 눈 시림이 매우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일반적으로 시력 및 굴절검사 → 세극등 현미경 검사 → 눈물막 검사 → 각막 형광염색 검사 순으로 진행합니다.안경 문제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오래된 안경, 난시 변화, 또는 근거리 작업 증가가 있을 때 눈 시림과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참고 문헌Kanski Clinical Ophthalmology, 9th edition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Basic and Clinical Science Course (External Disease and Cor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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