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자는 심뇌혈관 질환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 밤에 일하고 낮에 충분히 잠을 자도 건강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없나요?
야간근무와 심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의 연관성은 여러 역학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핵심 문제는 단순한 수면 부족이 아니라 ‘생체리듬 교란’입니다.인체는 약 24시간 주기의 생체시계(서카디안 리듬)에 맞춰 호르몬 분비, 혈압 변화, 대사 기능이 조절됩니다. 밤에는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고 교감신경 활성과 혈압이 떨어지며 심혈관계가 휴식 상태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잠을 자는 생활이 지속되면 이 리듬이 지속적으로 어긋나게 됩니다. 낮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더라도 빛 노출, 사회적 활동, 체온 리듬 등 여러 생리 신호가 낮을 ‘활동 시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러한 리듬 교란은 다음과 같은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째, 교감신경 항진과 혈압 상승이 지속되어 고혈압 위험이 증가합니다. 둘째,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 이상이 발생하여 당뇨병과 비만 위험이 증가합니다. 셋째, 염증 반응과 혈액 응고 경향이 증가하여 동맥경화 진행이 촉진됩니다. 이 과정들이 누적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대규모 메타분석에서는 장기간 교대근무 또는 야간근무를 하는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약 1.2배에서 1.4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근무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다만 낮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수면은 피로, 인지기능 저하, 면역 저하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생체리듬 자체가 완전히 정상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심혈관 위험 증가를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실제 임상적으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이 중요합니다.야간근무 후 낮에 최소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 확보, 수면 환경을 최대한 어둡게 유지,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체중 관리, 혈압·혈당·지질 정기 검사입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기존 심혈관 위험요인(고혈압, 당뇨, 흡연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참고 근거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Night shift work and cancer risk classification (circadian disruption 개념)European Heart Journal. Shift work and cardiovascular disease risk 메타분석American Heart Association Scientific Statement. Circadian rhythm and cardiovascular health.
평가
응원하기
가벼운 발목염좌 보행 후 통증 목발 사용
가벼운 발목 염좌에서는 초기 1주에서 2주 동안 통증을 유발하는 보행을 줄이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크게 붓지 않았더라도 인대에 미세 손상이 있으면 걷고 난 뒤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걷고 나서 통증이 생긴다면 일시적으로 체중 부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목발이 있다면 며칠 정도 사용하여 발목에 실리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목발을 사용하고, 통증이 줄어들면 점차 정상 보행으로 돌아가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추가로 초기 관리에서는 휴식, 냉찜질, 압박, 다리 올리기 같은 보존적 처치가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1에서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다면 정형외과에서 재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참고:Rockwood and Green’s Fractures in Adults, 발목 염좌 관리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가이드라인 (Ankle sprain management)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눈이 안좋아 안과에서 렌즈삽입술외에 안된다고 하네요?
안과에서 렌즈삽입술만 가능하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대개 고도근시나 각막 두께 문제로 라식·라섹 같은 각막 절삭 수술이 어려운 경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내렌즈삽입술(ICL, phakic intraocular lens implantation)을 고려하게 됩니다.실손보험 적용 여부는 원칙적으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실손보험 약관에서는 근시·난시 교정을 위한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을 미용 또는 선택적 교정술로 분류하여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근시 교정 목적이라면 실손보험 청구가 인정되는 경우는 드뭅니다.다만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각막 질환이나 외상 등으로 안경·콘택트렌즈 교정이 불가능한 경우, 고도근시가 질병 코드로 진단되고 치료 목적이 명확한 경우, 또는 백내장 등 다른 질환 치료 과정에서 렌즈 삽입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부 보험에서 의료적 필요성이 인정되어 보상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보험사와 약관에 따라 판단이 크게 달라집니다.특히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2009년 이전, 2009년에서 2017년, 2017년 이후 표준화 실손)에 따라 보장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가입된 실손보험 약관, 안과에서 발급되는 진단서와 질병코드, 그리고 수술 목적이 시력교정인지 치료 목적인지 여부입니다. 실제로는 수술 전에 보험사에 사전 문의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정리하면, 안내렌즈삽입술 자체는 대부분 시력교정술로 분류되어 실손보험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일반적이며, 질환 치료 목적이 명확할 때만 예외적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수술 계획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단명과 질병코드를 먼저 확인한 뒤 보험사에 사전 심사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을 살며시 올려봅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몇 가지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갑상선 질환 치료 중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먼저 갑상선 기능 변화와 관련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티마졸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인데, 치료 과정에서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억제되면 상대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피로감, 무기력, 우울감, 근육통, 수면 변화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 상태가 아직 충분히 조절되지 않은 경우에도 불안, 예민함, 수면 중 각성, 생생한 꿈,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가 항진인지, 저하 쪽으로 기울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두 번째로 수면의 질 저하가 동반된 상태로 보입니다. 자도 피곤하고 꿈이 많으며 자주 깨는 경우는 깊은 수면이 충분히 유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 증상, 호르몬 변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자율신경계 변화 때문에 수면이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세 번째로 근육통과 두통도 갑상선 상태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에서는 근육통과 전신 피로가 흔하고, 기능 항진에서는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 자체도 두통과 허벅지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현재 단계에서 가장 권장되는 것은 갑상선 기능 재평가입니다. 최근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혈액검사로 갑상선자극호르몬, 유리 티록신 수치를 확인한 적이 없다면 내분비내과에서 검사를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 용량 조정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다음으로 수면 문제와 우울·불안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 환자에서 불안, 우울, 수면장애는 비교적 흔하게 동반되며 치료를 병행하면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증상만으로 특정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첫째 갑상선 기능 상태 변화, 둘째 수면 질 저하, 셋째 불안·우울과 같은 정서적 요인. 이 세 가지가 함께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아래 상황이면 비교적 빠른 진료를 권합니다.최근 체중 변화, 심한 두근거림, 손 떨림, 심한 무기력, 근육통 악화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참고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American Thyroid Association guideline for hyperthyroidismUpToDate: Neuropsychiatric manifestations of thyroid disease
평가
응원하기
포경후 이런 증상은 병원에 가야하나요?
포경수술 후 11일 시점이라면 아직 상처 치유가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약 2주 정도까지는 부종, 약간의 삼출액(맑거나 약간 노란 액체), 딱지 형성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부위는 봉합 부위 주변에 상처가 아직 완전히 상피화되지 않은 상태로 보이며, 노란색 분비물은 초기 상처 치유 과정에서 나타나는 섬유소성 삼출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자체만으로 즉시 감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몇 가지는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분비물이 점점 많아지거나 냄새가 나는 고름 형태로 변하는 경우, 주변 피부가 점점 붉어지거나 열감이 강해지는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나 심한 부종이 생기는 경우는 수술 부위 감염 가능성이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처럼 발기 시에만 통증이 있고 평소 통증이 거의 없다면 수술 후 봉합부가 당겨지면서 생기는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투명한 물 같은 분비물은 상처에서 나오는 조직액일 가능성이 높으며, 상처 치유 과정에서 비교적 흔하게 보입니다. 다만 사진에서 일부 부위가 벌어진 듯 보이는 부분이 있어 실제 상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수술 후 치유 과정에서 비교적 흔히 보일 수 있는 모습에 가깝지만 다음 상황이면 병원 방문을 권합니다.1. 노란 분비물이 점점 많아지거나 고름처럼 변하는 경우2. 붉은 범위가 넓어지거나 열감이 강해지는 경우3.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4. 봉합 부위가 더 벌어지는 경우수술 후 약 10일에서 14일 사이에는 보통 외래 확인을 한 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수술받은 병원에서 상처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필러 시술 받았는데 시술 방법 이건 뭐죵?
필러 주입 방식은 크게 캐뉼라 방식과 일반 주사(니들) 방식으로 나뉩니다. 캐뉼라는 끝이 둥근 관 형태의 기구로 피부 안쪽을 따라 길게 이동하면서 한 번에 필러를 분포시키는 방법입니다. 보통 팔자주름이나 마리오넷 라인처럼 비교적 깊은 층에 볼륨을 채울 때 사용합니다. 한 번의 진입점으로 넓게 퍼뜨릴 수 있어 멍이나 혈관 손상 위험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습니다.반면 이번에 받으신 것처럼 여러 번 나누어 한 땀씩 주입하는 방식은 일반 주사(니들)를 이용한 미세 주입 방식입니다. 피부 얕은 층에 소량씩 여러 지점에 나누어 넣는 방법으로, 피부결 개선이나 잔주름 교정, 혹은 스킨부스터 형태의 제품을 사용할 때 흔히 적용됩니다. 깊은 볼륨 교정보다는 피부 질 개선 목적이 일부 포함된 시술에서 선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말씀하신 바이리즌은 일반적인 고점도 볼륨 필러라기보다 비교적 묽은 제형의 히알루론산 기반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깊게 한 번에 채우기보다 얕은 층에 여러 점으로 분산 주입하는 방식이 더 흔합니다. 그래서 캐뉼라 대신 미세 주사 방식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번에 부기가 더 심한 이유는 몇 가지가 가능합니다. 첫째, 니들로 여러 번 찌르는 방식은 조직 자극이 많아 일시적인 부기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얕은 층에 주입하면 피부 표면 부종이 더 눈에 띌 수 있습니다. 셋째, 스킨부스터 계열 제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 때문에 초기 부기가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시술 후 3일에서 7일 정도 사이에 상당 부분 가라앉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피부 색이 창백하거나 보라색으로 변하거나, 한쪽 부위만 단단하게 뭉치면서 지속적으로 붓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혈관 압박이나 필러 뭉침을 배제하기 위해 시술 병원 확인이 필요합니다.참고Aesthetic Plastic Surgery 교과서, Soft Tissue Fillers in Cosmetic DermatologyDermatologic Surgery review articles on hyaluronic acid filler techniques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피임약 복용 중 착상혈 가능성 문의드립니다
현재 상황만 보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셔도 됩니다. 머시론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관계가 새 포장 복용 3일차였다면 이미 배란 억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임신 자체가 일어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또 하나 중요한 근거는 임신테스트 시점입니다. 마지막 관계가 2월 22일이고 검사를 3월 11일에 하셨다면 약 17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일반적인 소변 임신검사는 관계 후 14일 전후면 대부분 검출됩니다. 실제 임신이 있었다면 이 시점에서는 희미하더라도 양성 반응이 보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명확한 1줄이었다면 임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거의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출혈 양상도 착상혈과는 조금 다릅니다. 착상혈은 실제로는 매우 드문 편이며, 피임약을 복용 중인 상태에서는 자궁내막이 얇아져 있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낮습니다. 반대로 경구피임약 복용 중에는 소량의 돌발출혈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소량이 2일에서 3일 정도 묻어나오는 양상은 피임약 복용 중 흔히 보는 패턴입니다. 장기간 복용 중에도 이런 출혈이 간헐적으로 한 번 나타나는 경우가 임상에서 종종 있습니다.따라서 현재 정보만 놓고 보면 임신보다는 피임약 관련 일시적 부정출혈로 해석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예정대로 약을 끝까지 복용하고 휴약기에 평소처럼 출혈이 나오면 거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음이 계속 불편하다면 휴약기 시작 후 한 번 정도 임신테스트를 다시 해보는 방법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경과만 보면 추가 검사 없이도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참고 문헌ACOG Practice Bulletin: Hormonal ContraceptionFSRH Clinical Guideline: Combined Hormonal ContraceptionWilliams Gynecology, 4th edition.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원산폭격 하고 난 후 머리각질 및 목 통증은 무조건 병원에 가야할까요?
원산폭격 자세는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접촉시키고 경추가 과도하게 굴곡되는 형태입니다. 이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압박이 강했을 경우 두피와 경추에 일시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머리에서 각질이 떨어지는 현상은 대부분 두피의 기계적 자극이나 압박으로 인해 각질층이 일시적으로 벗겨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마가 얼얼하거나 약간 부어오른 느낌 역시 두피와 전두부 연부조직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경미한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특별한 상처나 출혈이 없다면 수일 내 자연적으로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피는 특별한 처치 없이 자극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정도로 경과 관찰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목 통증은 경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과도하게 굴곡된 상태에서 긴장되면서 생긴 근육통일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파스나 소염진통제 성분의 외용제, 온찜질 등으로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 사이에 점차 호전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권장됩니다. 목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팔이나 손으로 저림이 내려가는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이 동반되는 경우, 이마 부종이 계속 커지거나 멍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경추 염좌 또는 연부조직 손상 여부 확인을 위해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현재 설명된 정도만 보면 급성 외상성 손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며 우선 2일에서 3일 정도 경과를 보면서 휴식과 온찜질 정도로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낮에 점심을 먹고 앉아 있으면 바로 잠이 들어버립니다. 당뇨 위험성이 높을까요?
식후에 바로 잠이 들 정도의 졸림이 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당뇨병 또는 혈당 급상승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경계성 당뇨(공복혈당장애 또는 당내성장애)가 있는 경우 식후 혈당 변화에 의해 졸림이 더 두드러질 수는 있습니다. 주요 기전은 다음과 같이 설명됩니다.첫째, 일반적인 식곤증입니다. 식사 후에는 소화를 위해 위장관으로 혈류가 증가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각성도가 떨어지고 졸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 식사 후에는 생체리듬상 각성이 떨어지는 시간대가 겹치기 때문에 실제로 잠에 드는 경우도 흔합니다. 식사 내용이 비교적 건강식이라도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는 동일하게 이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둘째, 식후 혈당 상승(postprandial hyperglycemia)과 인슐린 반응입니다. 식사 후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이후 혈당이 다시 떨어지는 과정에서 피로감이나 졸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계성 당뇨 상태에서는 이러한 혈당 변동 폭이 정상인보다 클 수 있어 식후 피로감이 더 강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이 항상 “혈당이 매우 높아서”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셋째, 반응성 저혈당(reactive hypoglycemia) 가능성도 일부에서 존재합니다. 식후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면 식후 약 2시간 전후로 혈당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졸림, 무기력,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계성 당대사 이상에서 드물지 않게 보고됩니다.임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식후 1시간과 2시간 혈당을 실제로 측정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이 140 mg/dL 이상이면 당내성 이상 가능성이 있으며,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 범주로 평가합니다. 반대로 식후 2에서 3시간에 혈당이 70 mg/dL 이하로 떨어지면 반응성 저혈당을 의심합니다. 또한 당화혈색소 검사도 현재 평균 혈당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합니다.현재 질문 내용만 보면 식곤증일 가능성이 가장 흔하지만, 이미 경계성 당뇨 수치가 있다고 하셨기 때문에 식후 혈당 변동이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혈당 평가를 권합니다. 식후 졸림이 매우 강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식후 두근거림이나 식은땀 동반, 식후 1에서 2시간 사이 심한 피로 반복, 복부비만이나 가족력 동반입니다.실생활에서는 식사량을 약간 줄이고, 식후 10에서 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한 번에 많이 하기보다는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는 식사 순서도 도움이 됩니다.참고 문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Standards of Care in Diabetes 2024.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21st ed. Diabetes Mellitus.Joslin Diabetes Center Clinical Guidelines.
평가
응원하기
병원에서 링거 맞고 난후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동반
정맥주사(링거) 후 5일이 지난 시점에서 주사 부위가 딱딱해지고 붉게 부으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단순 주사 후 통증보다는 주사 관련 정맥염 또는 국소 연부조직 염증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정맥염은 주사 바늘이나 주입된 약물로 인해 혈관 내막이 자극되어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보통 주사 후 수일 내에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 주변 발적, 압통, 단단하게 만져지는 혈관 또는 덩어리, 국소 열감, 통증 증가입니다. 일부 경우에는 혈관 안에 혈전이 동반되는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형태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피부 감염이나 연부조직 감염이 동반되면 부종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주사 후 단순 멍이나 가벼운 염증은 보통 2일에서 3일 사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5일 경과 후에도 통증이 증가하고 발적과 경결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진료과는 다음 중 한 곳이 적절합니다.일반외과 또는 혈관외과가 가장 적합합니다. 외과 방문이 어렵다면 내과에서도 초기 평가와 치료가 가능합니다.병원에서는 보통 다음을 확인합니다.국소 감염 여부 확인, 정맥염 여부 평가, 필요 시 초음파로 혈전 여부 확인. 치료는 소염진통제, 온찜질, 국소 치료 또는 감염 의심 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다음 증상이 있으면 더 빨리 진료가 필요합니다. 부위가 점점 넓게 붉어짐, 심한 열감, 고름, 발열, 팔이나 손 전체로 부종 확산되는 경우 감염이 동반되었을 수 있으니 오히려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참고 문헌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UpToDate, Peripheral intravenous catheter complications and superficial thrombophlebitisCDC Guidelines for the Prevention of Intravascular Catheter-Related Infections.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