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들은 탈피를 하고 난뒤 왜 자신의 껍질을 먹는 것인가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천적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생존 본능도 큰 이유지만, 그 외에도 실용적인 이유도 있습니다.먼저 말씀대로 허물을 남겨두면 포식자에게 위치가 노출되거나 먹잇감이 경계할 수 있어 흔적을 지우는 생존 전략이 맞습니다. 하지만 영양분을 회수하려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허물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과 칼슘을 다시 섭취하여 탈피 과정에서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입니다.그러나 뱀처럼 이동 범위가 넓은 종은 허물을 그냥 두는 경우가 많아, 모든 파충류에게 공통된 습성이라 할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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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팬데믹에 대한 가능성을 알려주세요
실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영구동토층의 해빙은 수만 년 전 잠들어 있던 바이러스가 깨어날 수도 있습니다.과학자들은 시베리아 동토에서 발견한 약 4만 8,500년 전의 바이러스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현재 부활한 바이러스들은 아메바만 감염시키는 종류지만, 천연두나 탄저균처럼 과거 인류에게 치명적이었던 병원균이 묻혀 있을 가능성도 있죠. 그래서 우리 면역 체계가 경험해 보지 못한 고대의 미지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현대 의학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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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나 배수구 근처에 작은 나방파리나 주방 근처 벌레 퇴치방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은 임시 방편일 뿐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뜨거운 물은 배수구 벽면의 끈적한 유기물 막인 일명 물때를 완벽히 제거하지 못해, 그 속의 알과 유충이 살아남기 때문입니다.그래서 확실하게 퇴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뜨거운 물 보다는 유기물을 녹여내는 락스나 전용 배수구 클리너를 사용해 서식지 자체를 없애줘야 합니다.그래서 화장실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락스 소독을 해주고 하수구 트랩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고, 주방도 식초 등을 이용해 오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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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1년 이상 보관해도 썩지 않는데 부패되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가 무슨 균 때문에 그런 걸까요?
특정 미생물 때문이라기 보다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산성환경 때문입니다.각 단계마다 주로 활동하는 미생물의 종류가 다른데, 발효 초기 류코노스톡균이 증식하고, 후기에는 락토바실러스균이 강력한 유산을 만들어 김치의 pH 농도를 4.0~4.5 수준의 강한 산성으로 떨어뜨리게 되죠. 이런 산성 환경은 일반적인 부패균과 식중독균이 생존할 수 없는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또한 절임 과정의 소금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국물에 잠긴 혐기성 상태가 공기를 좋아하는 곰팡이의 침입을 막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0도 내외의 저온 보관이 더해지면 유산균의 활동 속도가 조절되어 1년 넘게 부패되지 않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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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와 NK 세포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뭐가 더 센가요?
암세포와 NK세포의 대결은 한마디로 비유하자면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NK세포는 우리 몸의 경찰관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암세포를 발견하자마자 즉시 파괴하는 강력한 공격력을 가졌습니다. 반면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서 변질된 세포로 무한 증식하며 주변 영양분을 독차지하는 질긴 생존력을 가졌습니다.그래서 건강할 때는 NK세포가 압도적으로 세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암세포가 감시를 피하고 힘을 키우게 됩니다. 즉, 암세포가 무서운 이유는 스스로 방어막을 쳐서 면역 세포의 공격을 무력화하며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입니다.결국 누가 더 센가는 우리 몸의 면역 활성도가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가족력이나 잘못된 습관은 면역을 약화시켜 암세포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게 되고, 지인분이 겪는 항암 치료는 NK세포가 놓친 암세포를 외부 약물로 직접 타격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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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의 달리기는 얼마나 빠를지 궁금해여?
컹거루는 평소에는 20~25km정도의 속도로 점프를 하며 이동합니다.하지만, 위협을 느끼게 되면 빠르게 점프하며 달리기 시작하는데 그 속도는 50~70km에 달합니다.속도를 알기 쉽게 비유해드리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정도의 속에 달하죠.그리고 치타는 고속으로 달릴 때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젖산이 쌓여 금방 멈춰야 합니다.반면, 캥거루는 뒷다리의 탄성 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거의 쓰지 않고도 시속 20~30km의 속도로 수 시간을 버틸 수 있습니다.즉, 단거리 경주는 치타의 완승이지만, 마라톤에서는 캥거루가 압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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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냉동 보관이 세균의 증식을 막는 원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냉동은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잠시 멈추게 하는 것, 즉 동면에 빠지게 하는 에 가깝습니다.가장 주된 원리는 세균의 생존 필수인 액체 상태의 물을 제거하는 것이죠.영하의 온도에서 수분이 얼음 결정으로 변하면 세균이 영양분을 섭취하거나 대사 활동을 할 수 없어 증식이 억제됩니다. 또한 낮은 온도는 세균 내부 효소의 화학 반응 속도를 늦춰 생명 유지 활동을 사실상 정지시키는 효과도 있죠.하지만 해동을 하고 온도가 올라가면 세균이 다시 빠르게 증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냉동은 살균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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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섞여도 조상 DNA는 99% 똑같을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지막에 말씀하신게 과학적으로는 맞습니다.1. 먼저 우리가 흔히 '피가 섞인다'고 말하는 부분은 상염색체에 해당합니다.부모로부터 각각 50%씩 물려받기 때문에, 한 세대가 지날 때마다 특정 조상의 DNA 비중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죠.그래서 태조 이성계로부터 약 20세대 정도 지났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내가 물려받은 이성계의 DNA 비중은 1 / 2^20 수준인데, 이는 거의 0%에 가깝죠.심지어 유전자 재조합 과정에서 특정 조상의 DNA 조각을 아예 물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즉, 생물학적으로는 '남남'이라는 말이 틀린 게 아닙니다.2. 하지만 말씀하신 Y-DNA(부계 유전)와 미토콘드리아 DNA(모계 유전)는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이들은 섞이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남성의 Y염색체는 아버지에서 아들로 거의 복사되듯 전달되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집안의 피가 섞여도 Y염색체만큼은 섞이지 않고 단독으로 내려옵니다.결론적으로 600년이라는 시간 동안 미세한 돌연변이가 일어날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틀은 99.9%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유전학자들은 이 Y-DNA를 유전적 인장이라 하기도 합니다. 600년 전 태조 이성계가 가졌던 그 Y-DNA 조각은 지금의 남자 후손의 몸속에도 변형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 박혀 있다 할 수 있죠.결론적으로 내 몸의 99%는 평범한 데이터지만, 가문을 증명하는 1%의 마스터 키는 600년 전 조상의 것과 같다는 것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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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소금에는 유통기한이 잇는지궁금해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설탕과 소금은 사실상 유통기한이 없습니다.품위생법상으로도 설탕과 소금은 유통기한 표시를 생략할 수 있는 식품군에 속합니다.소금은 그 자체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며, 설탕 역시 미생물이 살 수 없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다만 습기에 약하여 오래 두면 딱딱하게 굳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성분이 변한 것은 아니죠.다만 첨가물이 들어간 맛소금이나 시럽 등은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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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결정하는 건 유전인가요? 환경적인 건가요?
환경과 유전 영향을 모두 받지만, 유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70~8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즉, 할아버님께서 키가 크셨다면 가족 내에 이미 장신 유전자가 있다는 뜻이며, 세대를 건너뛰어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유전이 성장의 잠재력을 결정한다면, 영양이나 수면, 운동 같은 환경적 요인은 그 잠재력을 현실로 민드는 역할을 합니다.옛날에는 영양 부족으로 유전적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나, 현대에는 영양 상태가 좋아져 유전적 한계치에 가깝게 성장하는 편입니다.즉, 부모님이 작으시더라도 할아버지의 유전적 형질과 현대의 좋은 환경이 만나면 자식 세대에서 다시 키가 커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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