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오리는 왜 청둥오리보다 더 깊이 잠수를 잘 할수 있나요?
우선 고방오리는 생물학적으로 '잠수성 오리'가 아니라 청둥오리와 같은 '수면성 오리'에 속합니다.흰죽지나 가마우지 같은 잠수성 오리는 물속 추진력을 위해 다리가 몸 뒤쪽에 붙어 있지만, 고방오리는 다리가 몸 중앙에 가까워 육지에서도 잘 걷습니다. 또한 깃털에 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몸이 물에 아주 잘 뜹니다.이 때문에 가마우지처럼 몸 전체를 깊게 가라앉히는 것은 신체 구조상 매우 힘듭니다.다만, 워낙 몸매가 날렵하고 목이 길어 다른 오리들보다 훨씬 역동적으로 움직일 뿐이죠.아마도 참매님이 보신 모습은 깊은 곳의 먹이를 먹으려고 반동을 크게 주어 몸 전체가 쑥 들어갔거나, 천적을 피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잠수한 행동일 가능성이 큽니다.다시 말해 고방오리는 잠수 실력이 뛰어나다기보다 긴 목과 날씬한 체형 덕분에 수면에서 더 깊고 넓게 먹이를 찾는 나름 '상급 수면성 오리'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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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후대에 전승을 어트케할까여?
첫번째는 관찰과 모방입니다.새끼는 엄마 곁에 붙어 사냥 기술과 도구 사용법을 눈으로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며 익히게 됩니다.두번째는 소리인데, 무리 특유의 방언과 고유한 이름(휘슬)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의사소통 체계를 대물림합니다.세번째는 실습으로 사냥할 때 성체가 물고기를 몰아준 뒤 새끼가 직접 잡아보게끔 기다려 주며 실전 감각을 키워줍니다.마지막은 놀이를 통해서입니다. 즉, 공기 방울을 만들거나 해초를 가지고 노는 과정을 통해 익히는 것입니다.이는 사실 사람과 매우 비슷한 방식이기도 하며, 돌고래는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매우 발달해, 무리 내에서 지식을 나누는 문화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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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아침에 우는 이유가 뭔가요?
닭과 달리 까마귀는 우는 이유가 개체마다 다른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꼭 어떤 의미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다만,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소통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밤새 무리 지어 잠을 자던 까마귀들이 잠에서 깨어 회사의 아침 회의와 같은 사회적 소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아침은 공기가 맑아 소리가 멀리 퍼지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 표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배가 고파서 동료에게 먹이 정보를 묻거나, 추운 겨울철 서로의 생존을 확인하기 위해 울기도 합니다. 까마귀는 지능이 높아 상황에 따라 울음소리의 톤과 횟수를 조절하며 복잡한 대화를 나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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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나 꽃게에 열을 가하면 왜 색깔이 붉어지는 걸까요?
새우나 꽃게가 붉게 변하는 이유는 껍데기 속 '아스타잔틴'이라는 색소 때문입니다.아스타잔틴은 원래 붉은색이지만, 평소에는 크러스타시아닌이라는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 결합 상태에서는 빛의 흡수 방식이 달라져 검푸른색이나 회색처럼 보이죠.하지만, 열을 가하면 아스타잔틴을 붙잡고 있던 단백질이 변성되어 결합이 끊어지고 파괴됩니다. 그렇게 단백질에서 분리된 아스타잔틴이 원래의 구조를 되찾으며 선명한 붉은색을 띠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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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물을 구분할때 어떤 기준으로 하나요??
먼저 말씀하신 종이나 과 같은 개념들이 바로 생물을 체계적으로 나누는 분류 단계에 해당하죠.생물을 분류할 때는 생물의 형태와 유전적 특징, 진화적 연관성을 기준으로 삼으며, 큰 범주에서 작은 범주로 갈수록 공통점이 많아집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체계는 '계-문-강-목-과-속-종'의 7단계입니다.계는 동물, 식물처럼 가장 큰 단위이며,문은 척추 유무 등 몸의 기본 설계도를 봅니다.강은 포유류, 조류 같은 큰 무리이고,목은 먹이 식성이나 생활 양식에 따라 나뉩니다.과는 고양이과, 개과처럼 비슷한 외형과 특징을 중심으로 하고,속은 생물학적으로 매우 가까운 친척입니다.마지막 종 실제 교배하여 번식 가능한 자손을 낳는 최소 분류 단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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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뱃의 배설물이 정육면체처럼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역 표시라는 생존 전략에 특이한 장 구조로 인한 결과입니다.먼저 웜뱃은 바위나 나무 위 등 높은 곳에 배설물로 영역을 표시하는데, 각진 모양으로 굴러떨어지지 않고 고정됩니다.그런데, 웜뱃의 소화 과정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장에서 수분을 최대한 흡수하기에, 배설물이 아주 딱딱하고 건조한 상태가 됩니다. 특히 대장 마지막 부분의 근육 두께와 신축성이 부위마다 다른데, 장이 수축할 때 부드러운 부분은 늘어나 모서리를 만들고, 딱딱한 부분은 배설물을 눌러 평평한 면을 형성하게 되죠.결론적으로 수분을 극한으로 짜내고 여기에 비대칭적 장 수축이 만나 주사위 모양을 만들어내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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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동자개가 낙동강에서만 서식하는 이유가 있나요?
크게 세가지 정도로 그 이유가 있습니다.가장 먼저 지리적 격리 때문입니다.아주 오래전 지각 변동으로 백두대간이 가로막히면서 낙동강은 타 수계와 완전히 분리되었고, 이곳에 갇힌 종이 독자적으로 진화하여 고유종이 된 것이죠.두번째는 까다로운 서식 조건 때문입니다.꼬치동자개는 물 흐름이 완만하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맑은 물에서만 사는데, 낙동강 중상류의 특정 지류들이 이 조건을 만족하는 몇 안되는 지역 중 하나.마지막으로 환경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수질 오염이나 댐 건설로 인한 유속 변화에 상당히 민감해서, 기존 서식지인 낙동강 내에서도 분포 범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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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큰 알은 어떤 동물의 알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타조의 알이 가장 큽니다.길이는 약 15~20cm, 무게는 최대 2kg에 달해 달걀 약 25~30개와 맞먹는 부피를 자랑하죠.하지만, 하지만 역사상 가장 컸던 알은 멸종한 코끼리새(에피오르니스)의 알로 이 알은 길이가 30cm가 넘고 부피는 달걀 160배에 육박하여, 웬만한 공룡 알보다도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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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말하는 잠꼬대는 왜 하는건가요??
잠꼬대는 우리 뇌가 잠듬과 깨어남의 경계에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보통 꿈을 꾸는 REM 수면 단계에서는 몸의 근육이 굳어져 쉽게 움직일 수 없지만, 근육이 일시적으로 느슨해지면 꿈속의 대화가 입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해 뇌가 깊게 잠들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일 때 더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또 유전적인 요인이나 성장기 아이들의 미성숙한 신경계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며, 술이나 특정 약물로 수면의 질을 떨어지며 발생하기도 합니다.그래도 대부분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주먹질 같은 과격한 신체 움직임이 있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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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면 왜 몸은 움찔 하나요?? 이것도 뭔가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인가요??
네, 말씀처럼 놀라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움찔'은 우리 몸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발동하는 초고속 생존 시스템입니다.즉, 뇌의 편도체가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여 0.1초 만에 근육을 수축시키며 발생하는 것이죠.이 과정에서 눈을 깜빡여 안구를 보호하고, 어깨를 올려 급소인 목을 방어하며, 본능적으로 몸을 굽혀 주요 장기를 숨깁니다. 동시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며 즉시 도망치거나 싸울 수 있는 투쟁-도피 상태로 몸을 전환하는 것이죠.이는 과거 자연에서 포식자의 습격에 대비하던 조상의 유전자가 오늘날까지 이어진 결과입니다.설령 위험이 없는 것이라 해도, 진짜일 수 있는 한 번의 진짜 위협을 놓치지 않으려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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