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역설과 반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역설과 반어는 둘 다 모순적인 표현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죠이 둘을 구별하기 위해선 맥락을 파악 해야 합니다.반어는 실제 사실과 정 반대의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엄마가 자식을 혼낼 때 "참 잘 했다" 라고 비꼬듯 말하는 것 처럼거꾸로 표현 함으로써 원래의 뜻을 강조하거나 풍자하는 것입니다역설은 '겉으로는' 모순되는 표현입니다.반어와 다른 점인, 원래의 뜻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그 모순된 표현 자체가 하나의 강조로 작용됩니다.가장 유명한 역설법으론 [깃발] 에 나오는 '소리없는 아우성' 이 있죠.아우성이라는 소리에 소리가 없다는 표현을 덧붙여언듯 보면 모순적인 표현이지만이것은 간절하고 절박한 몸부림 그 자체가 하나의 아우성이 된다는극적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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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조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시는 운문, 그러니까 운율이 있는 함축적인 언어로 표현한 문학의 종류를 뜻합니다이런 시의 여러가지 형식중에초장/중장/ 종장의 3장 6구 12음보 45음절 이라는규칙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한국식 정형시가 시조 입니다다시 말하지만 시와 시조는 다른게 아닙니다시의 여러 장르 중 하나가 시조입니다이순신, <한산섬 달 밝은 밤에>강호에 여름이 드니 초당에 일이 없다. -초장 4보격 2구유신한 강파는 보내나니 바람이다. -중장 2구이 몸이 서늘해짐도 임금 은혜이로다. -종장 2구3장=3줄6구=한줄 당 의미를 두칸으로 끊어서 총 6칸12음보= 한 줄당 운율을 4칸씩 끊어서 12음보45음절=글자가 45개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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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다 보면 왜 이렇게 수수께끼 같은 느낌이 들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시는 함축적이고 운율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짦은 문장 안에서 여러가지 감정을 꽉꽉 눌러담아야 하고그와 동시에 글을 읽으면서 리듬이나 흥이 느껴지도록 단어를 세심하게 골라야 하죠대놓고 길게 설명하면 이해는 더 쉬워지겠지만길면 길 수록 운율은 넣기 힘들고감정은 오히려 멀어집니다.답답한 비행기에서 내려서 처음 본 여행지의 아름다움을굳이 비행기 표 사는 방법 부터 시작해서 설명한다고 상상해 보세요엄청 답답하고 별로 재밌지도 않겠죠?그렇기 때문에 시는 함축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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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사람을 왜 괴물처럼 표현하거나 비유하는 경우도 많아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마음 속의 공격성을 외모로 표현한 것입니다.마음은 몸에 보이지 않으니 알기 어렵지만저런 손톱이나 이빨은 찔리면 아프다는게 그냥 딱 봐도 알 수 있죠.여기에 더해 표정을 과장되게 일그러트려서 더 잘보이게 하기도 하고원래 사람에게는 없어야할 뭔가를 붙여서 생소하게 보이게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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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에서 이런걸 뭐라고하는지 지칭하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맞장구, 재진술, 바꿔 말하기 등등 다양한 단어가 있죠말씀하신 경우에는아마도 답변자라고 되어있는 분이 먼저 님에게 뭔가 설명을 했기 때문에님이 그것을 요약해보는 [바꿔 말하기]를 했고님 말을 듯고 상대방이 말을 그대로 반복함으로써내가 너의 말을 똑바로 알아 들었다는 것을 [맞장구/재진술] 로 확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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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중에서 이게 좋은 시다 안 좋은 시다 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음.. 정말이지 매우 어려운 질문이군요.일단 현대의 가치관을 정리하자면"기준은 존재하지만 읽는 사람에게 달린 것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이죠.아주 옛날엔 종교가 문학,도덕,법,사회의 기준이였고각각 분야가 분화되면서 서로 다른 기준이 생기고그러다 세계대전들을 거치며절대적 기준이 부를 수 있는 가장 끔찍한 모습들을 거친 결과가현대의 포스트 모더니즘 입니다.설령 세상 모두가 싫어하더라고 내 마음에 콕 박히는 글이라면 나에게는 최고의 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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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물리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문화물리학은 실제 학문이라기 보다는 KAIST 박주용 교수가 제안한 단어입니다.문화는 사람이 만들어낸 많은 것이 포함되니까 물리학도 문화에 포함되며그렇기 때문에 물리학적인 사고 방식을 통해서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들을 해석할 수 있다복잡계 개념의 도입, 데이터 패턴 분석 이론 등을 문과 연구에 도입해 보자는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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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헤일메리같은책추천좀요!
일단은 같은 작가의 데뷔작인 마션이 당연히 가장 비슷한 분위기 구요장르가 중요하신지 분위기가 중요하신지 모르겠어서 둘 다 적어 보자면분위기로는해외식 블랙유머SF 의 고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한국 작가의 단편집인 [저 개를 우주선 밖으로]코니 윌리스의 시간여행 소설 시리즈 중 하나인 [개는 말할 것도 없고]외계인이랑 저작권 분쟁하는 소설 [이어제로]등을 추천드립니다장르로는 환경재난, 퍼스트 콘택트(외계인과의 첫 조우)인데환경재난 쪽이야 당연히 진지한게 많고퍼스트 콘택트고 좀 현학적인 내용이 많아서헤일메리와 같은 가벼운 분위기인 작품은 매우 드뭅니다.[작은 친구들의 행성], [삼체], [콘택트], [유년기의 끝], [스패로우] 등이 있죠내용을 짦게 정리하긴 어렵고 읽기 어려운 순서로 나열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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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해력이 안좋다는 사람들이 많은.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빙부상(聘父喪)은 아내의 아버지가시말해 장인어른이 돌아가셨을 때를 이르는 말 입니다.장모님이 돌아가시면 빙모상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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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쉽게 쓰여진 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일제강점기에 시, 그것도 한글 시 쓰는게 쉬울리가 있나요전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쉽다고 표현한 반어법입니다시 전문을 보면 어릴 때 친구도 잃어버렸고[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등불 한개 겨우 킬 정도로 가난하고[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눈물 흘리면서 쓰는 시입니다.[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이래도 이해가 안가신다면 진짜 직설적으로 말해서"내가 이런 고생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나라꼴이 개 막장이라서 비교적 쉽다" 라는 거에요말그대로 망해버린 나라에 비교해서 자신의 노력이 초라하단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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