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2인칭을 표현하는 말 '니' 와 '네' 의 용법에 대해 질문합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로는, 2인칭 상대를 칭하는 말로 "니가 하거라." 라는 표현은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지만 어법상으로는 틀린 표현이요, 바른 말로는 "네가 하거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책 같은데서 보아도 "니가 하거라." 하는 말이 여사로 나오고, 정작 "네가 하거라." 라는 표현은 잘 보이지 않더군요.

현재는 "니가 하거라." 하는 표현이 정식 어법으로 채택이 되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2인칭을 표현하는 말로는 '네', '너', '니'를 들 수 있습니다.

    '네'의 경우 단독으로 쓰이거나 조사 '가'와 쓰입니다.

    '너'의 경우 단독으로 쓰이거나 조사 '는', '의', '로' 등 다양하게 쓰입니다.

    '니'의 경우는 비표준어로서 구어체에서 사용의 편의에 따라 예전부터 써왔습니다.

    말씀하신 '~가 하거라'에 2인칭을 붙인다면 '네가 하거라'가 맞습니다.

    나머지는 비표준어로 글로 표현할 때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문학작품 등에서 대화 장면 등을 구현할 때 구어의 상황의 그대로 하여 문학적 허용으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문장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가'라고 하는 것도 글로 표기시에는 '네가'라고 쓰고 읽을 때 편의상 '니가'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맞춤법과 실제 사용례가 다른것은 매우 흔한 일 입니다.

    아주 잘 알려진 "짜장면" 의 경우가 바로 그것이죠.

    현재에도 국립국어원은 "[네가] 라고 쓴 것을 [니가] 라고 읽는 경우도 있다" 라는, 구어표현으로써의 인정만 할 뿐이지만
    현재는 아나운서나 정부 공식 문서 정도가 아닌이상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네가]는 [내가]랑 헷갈리기도 쉽고

    맞춤법을 지키라는 법은 따로 없으니까요.

    맞춤법은 서로 같은 규칙으로 대화를 해야 오해가 잘 안일어나기 떄문에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같이 쓰는 것입니다.

    특히나 소설이나 시 같은 창작물의 경우 새로운 단어를 만들거나, 사투리 등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거나
    운율을 맞추기 위해 일부로 오타를 쓰는 등

    작가의 의도에 따라 맞춤법정도는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어요. 독자가 글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면 그만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