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고관절에 좋은약 음식은 어떤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부모님의 척추와 관절 건강은 한의학적으로 신장의 기운이 쇠퇴하여 뼈와 골수가 약해지는 신허와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통증이 생기는 비증으로 보입니다. 연세가 드시면서 허리에서 골반으로 통증이 내려오는 것은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하체로 가는 기혈 길이 막혔다는 증거입니다. 약국에서 긴급하게 약을 구하신다면 단순 진통제보다는 소염 진통 성분과 함께 근육 이완을 돕는 성분이 복합된 약을 선택하시는 것이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 제제로는 갈근탕이나 작약감초탕 성분이 포함된 한방 소염진통제가 근육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어혈을 제거하여 골반 주위의 은근한 통증을 잡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니 약사님과 상의 후 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양제 측면에서는 뼈와 연골 세포의 재생을 돕는 콘드로이친이나 글루코사민 그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MSM 성분이 장기적인 관리에 유용합니다. 한의학적 보양의 개념으로는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두충, 우슬, 천궁 같은 약재가 들어간 우슬비방이나 관절 영양 환 제제를 복용하시면 신장의 정혈을 채우고 하체의 기운을 북돋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약국 약이나 영양제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일시적인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골반 통증은 척추관 협착증이나 고관절 자체의 변형일 가능성도 있으니, 부모님께 몸의 정혈을 채우고 막힌 경락을 뚫어주는 침 치료와 추나요법을 받으러 한의원에 가볍게 마실 가듯 동행해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자녀분의 따뜻한 효심이 담긴 정성어린 돌봄이 부모님의 기혈을 돌려 통증을 완화하는 가장 큰 명약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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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침 맞은 뒤 괄사나 마사지 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3ㅡ침을 맞고 난 부위가 너무 뻐근해서 괄사로 뭉친 곳을 쓱쓱 밀어내고 싶으신 그 마음, 정말 잘 압니다. 결리고 무거운 느낌을 얼른 털어내고 싶으시겠지만, 침을 맞은 지 겨우 2~3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면 당일 괄사 마사지는 조금 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한의학적으로 침 치료는 막힌 기혈의 통로를 뚫고 정체된 기운을 흩어내기 위해 미세한 자극을 주는 행위입니다. 이 과정에서 침이 들어갔던 자리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일지 몰라도 피하 조직과 미세혈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남게 됩니다. 이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조직이 안정되려면 최소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여기에 단단한 도구로 피부를 긁고 압박하는 괄사를 곧바로 대면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멍이 크게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열린 침 자리를 통해 감염이 일어날 우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지금 느끼시는 강한 뻐근함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몸살현상의 일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침 자극을 통해 멈춰 있던 기혈이 급격히 순환하기 시작하면서, 혹은 굳어 있던 근육이 침 자극에 반응해 일시적으로 팽창하면서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명현반응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신호이므로 강한 자극으로 억지로 풀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가라앉도록 두는 것이 정석입니다.오늘은 자극적인 괄사 대신 침 맞은 부위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가볍게 온찜질을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기운이 경락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와 뻐근한 통증을 한결 편안하게 가라앉혀 줄 것입니다. 정 괄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침 자리가 완전히 아물고 기혈이 안정되는 내일 이후에, 그것도 아주 부드러운 강도로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몸의 자연스러운 회복 시간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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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약 복용중에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두 아이를 키우며 다이어트까지 해내시느라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 엄마의 약 복용 과정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셨을 텐데, 지금 아이들에게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다이어트 한약에는 몸의 대사를 활성화하고 노폐물과 습담을 배출하기 위해 기운을 강하게 소통시키는 약재들이 주로 들어갑니다. 성인의 몸에는 체지방을 태우는 훌륭한 촉진제가 되지만, 아직 장부의 기능이 완전하게 성숙하지 않은 영유아가 많은 양을 섭섭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기운이 위로 솟구치거나 속열이 생겨 심장이 두근거리고 잠을 못 자거나 보챌 수 있습니다. 위장관이 놀라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쩌다 묻은 한두 방울의 탕약이나 입에 대지 않고 손으로 만지며 놀았던 환 한두 알 정도는 아이의 체내에 흡수된 약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극소량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들의 신체를 순양지체라 하여 생명력이 왕성하고 회복력이 매우 빠른 상태로 봅니다. 아주 미량의 자극이 들어왔더라도 자체적인 조절 능력을 통해 금방 정상적인 균형을 찾아내므로 장기적인 손상이나 독성을 염려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호기심에 약봉지를 통째로 뜯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삼키는 사고가 발생하면 장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약을 복용하시거나 보관하실 때 아이들의 손이 절대 닿지 않는 높은 곳이나 서랍 깊숙한 곳에 두시는 것만 신경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잘 놀고 있다면 엄마의 다이어트 여정도 마음 편히 이어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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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탕이나 뱀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의학적으로 뱀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을 풀어주며 경락을 잘 통하게 하는 약재로 과거 영양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시절에는 운동선수들이나 체력 소모가 극심한 사람들에게 고단백 고지방의 훌륭한 에너지원이자 보양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운동선수들이 느끼는 체력 증진 효과는 뱀 자체의 특이한 효능이라기보다는 부족했던 열량과 단백질이 급격히 보충되면서 나타난 영양학적 결과에 가깝습니다. 더욱이 현대에는 영양 과잉과 간 피로가 더 큰 문제이므로, 검증되지 않은 야생 뱀 즙은 기생충 감염이나 중금속 잔류, 그리고 간 수치 급상승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한의학적으로도 권장하지 않습니다.오늘날 이를 안전하게 대체할 수 있는 한의학적 보양 약재로는 사슴의 뿔을 사용해 골수와 근육,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녹용이 대표적이며 만성 피로와 근력 저하에는 인삼과 황기처럼 기운을 끌어올리는 약재가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 체력과 원기 회복의 으뜸으로 꼽는 경옥고나 공진단 같은 처방은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하고 근육의 피로 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데 탁월하여 현대 한약학에서도 운동선수나 수험생의 체력 관리용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보양즙보다는 맥문동이나 오미자처럼 폐를 보하고 진액을 채워주는 한약재를 활용하는 것이 체력과 근력을 안전하게 키우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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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과 8체질 관계에 따른 장부와의 연관성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사상체질과 8체질 진단 결과를 종합해 보면 말씀하신 대로 태음인이자 목양체질(또는 목음체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8체질 의학에서 목양체질과 목음체질은 사상체질의 태음인에 속하기 때문에, 여러 전문 홈페이지와 앱, 자가진단 사이트에서 태음인과 목양·목음체질이 나란히 1, 2순위로 도출된 것은 한의학 이론상 상호 간의 일관성이 상당히 높은 결과입니다. 간대폐소(간 기능은 강하고 폐 기능은 약함)의 장부 대소를 지닌 태음인은 체형이 건실하고 땀이 잘 나며, 특히 목양체질의 경우 체내에 습과 열이 쌓이기 쉬워 피부질환이나 대사성 경향이 잘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자가진단은 주관적인 설문이나 현재의 병증 상태에 따라 금양체질이나 토양체질 같은 다른 가능성이 일시적으로 섞여 나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체질 확정을 위해서는 한의원의 진맥과 체질 침 반응을 통한 검증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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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강황)가루를 샀거든요!~~ 몸에 어디에...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의학에서 강황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쓴 약재로 분류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효능은 파혈행기(破血行氣)와 통경지통(通經止痛)입니다. 몸 안에 뭉쳐 있는 나쁜 피인 어혈을 깨뜨려 없애고 기운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통증을 가라앉히는 힘이 탁월합니다. 기혈이 막혀 발생하는 어깨나 관절의 한성 통증, 생리통, 옆구리 결림 등을 치료할 때 자주 쓰입니다. 생강과 식물답게 비위를 따뜻하게 자극하여 소화 기능을 돕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큽니다.강황가루를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이 바로 말씀하신 강황밥입니다.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쌀 고유의 해독 작용 덕분에 강황 특유의 강한 자극성과 뜨거운 성질이 완화되어 평소 몸에 열이 다소 있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4인분 기준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만 넣어 밥물에 잘 풀어 지으시면 됩니다. 이때 올리브유나 들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거나 후추를 살짝 곁들이면 지용성인 강황의 핵심 성분이 체내에 훨씬 더 잘 흡수됩니다.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가루를 가볍게 뿌려 잡내를 잡는 데 활용하셔도 아주 좋습니다. 단, 기운을 강하게 소통시키므로 임산부나 출혈성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하며, 하루 총 섭취량이 4g을 넘지 않도록 소량씩 꾸준히 드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한의학적 관점에서 강황이 기혈 순환을 돕고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원리와 체질별 주의사항을 상세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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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농에 좋은 차, 배농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성분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입니다.부비동염으로 오랜 기간 고생이 많으십니다. 한의학에서는 축농증을 코 주변의 동굴인 부비동에 탁한 콧물이 고여 썩는다는 의미의 비연(鼻淵)이라 부르며, 그 원인을 폐(肺)와 비위(脾胃)에 쌓인 열(熱)과 담음(痰飮), 그리고 면역력 저하인 기허(氣虛)로 파악합니다. 부비동 내부의 염증 물질을 해소하고 배농을 촉진하기 위해 한의학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성분은 신이(辛夷, 목련 꽃봉오리)와 백지(白芷, 구릿대 뿌리)입니다. 신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워서 코의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이 뛰어나며, 백지는 얼굴 주변 경락의 풍열을 흩어버리고 고름을 밖으로 밀어내는 탁리배농(托裏排膿) 효능이 탁월해 만성적인 농을 배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여기에 염증으로 인한 열감을 내리고 탁한 점액을 삭히는 황금(黃芩)이나 치자(梔子), 그리고 곪은 상처를 아물게 하고 배농을 돕는 길경(桔경, 도라지 뿌리) 성분을 함께 활용하면 부비동 내 점막의 부종을 줄이고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자연스러운 배농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다만 만성 축농증은 단순히 고름을 빼내는 것뿐만 아니라, 점막 자체의 면역력을 높여 점막의 섬유모세포가 스스로 농을 밀어내도록 유도하는 비장의 기능을 함께 강화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물을 자주 드시는 습관은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배농에 아주 좋은 대처를 하고 계신 것이니 꾸준히 유지하시길 바라며.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본인의 체질과 점막 상태에 맞춘 방풍통성산이나 형개연교탕 기반의 한약 처방 및 비강 세척, 침 치료를 병행하시면 오랫동안 괴롭혔던 만성 염증 물질을 해소하고 시원한 호흡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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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복통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요즘 밤마다 배가 사르르 아프고 화장실에 가도 소식이 없어 무척 괴롭고 답답하시겠습니다. 밤에 유독 증상이 심해지면서 변은 안 나오고 통증만 지속되는 현상은 한의학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식적과 담음입니다. 낮 동안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거나 밤늦게 야식을 먹는 습관 혹은 소화하기 힘든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위장관에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것이 밤이 되어 몸의 대사가 느려질 때 장의 기혈 순환을 막아 사르르 아픈 통증을 유발합니다. 둘째는 간기울결로 ㅣ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이 장을 지배하는 기운을 억누르는 상태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이 비정상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뇌는 대변을 보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정작 장은 꽉 막혀 배출하지 못하고 통증만 느끼게 됩니다. 셋째는 밤이 되면 몸의 따뜻한 기운이 줄어들고 찬 기운이 성해지면서 장이 냉해져 발생하는 '비위허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장이 차가워지면 연동 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가스만 차고 쥐어짜듯 아프게 됩니다.이처럼 소화되지 못한 독소와 장의 냉증, 스트레스로 인한 경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화장실을 가도 시원하지 않은 뒤무직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선 저녁 식사는 최대한 가볍고 따뜻하게 드시고, 통증이 올 때 배를 따뜻하게 찜질해 주시면 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장의 운동성을 회복하고 뭉친 기운을 풀어주는 침이나 한약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조속히 쾌차하시어 편안한 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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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친 어깨가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는데요
한 달 넘게 어깨가 무겁고 뭉쳐 있으셨다니 일상에서 피로감이 참 크셨을 것 같습니다. 마사지로 그때뿐이고 금방 다시 굳어버리는 건 근육 표면만 자극되고 깊은 곳의 긴장과 혈액 순환 정체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한의학에서는 이처럼 만성적으로 뭉치고 뻐근한 증상을 기혈 순환이 막혀서 생긴 담음의 일종으로 봅니다. 침 치료는 단순히 굳은 근육을 물리적으로 찌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막힌 경락을 자극하여 기혈을 소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침이 피부를 통과해 뭉친 근육의 핵심 지점인 혈자리에 닿으면, 그 부위의 미세 혈관들이 확장되면서 정체되어 있던 노폐물과 독소가 빠져나가고 신선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됩니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스스로 이완되는 자생력을 얻게 되므로, 겉만 주무르는 마사지보다 훨씬 깊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침을 한 번도 안 맞아보셔서 막연한 두려움이나 의구심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지만 침 치료는 생각하시는 것보다 통증이 적고 안전하며,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자연 친화적인 치료법입니다. 한 달 이상 지속된 만성 뭉침은 방치할 경우 두통이나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가까운 한의원에 편안하게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침의 시원한 효과를 직접 경험하시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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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꺾은 뒤 어깨랑 목이 뭉친 느낌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목을 순간적으로 확 꺾으면서 경추 주위의 신경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압박받거나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발생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낙침(落枕)이나 외상으로 인해 기혈이 순환되지 못하고 한곳에 정체되는 어혈(瘀血)의 범주로 보며, 경락학적으로는 목에서 어깨 뒤쪽으로 흐르는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과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초經)의 경근(經筋)이 손상된 상황입니다.특히 단순히 뻐근한 통증을 넘어 움직일 때마다 어깨 뒤쪽에 힘이 빠지는 느낌(무력감)이 7시간째 지속된다는 점은 경추에서 나와 어깨와 팔로 가는 신경근이 자극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이라 하여 기혈이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생기고 신경 전달과 영양 공급이 차단되면 근육이 제 기능을 잃고 위약감(힘 빠짐)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현재 목 주변 서근을 돕는 혈자리에 침 치료를 하여 막힌 경락을 소통시키고, 약침으로 신경 주변의 급성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며, 추나치료로 미세하게 틀어진 경추의 배열을 바로잡아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당분간 목을 돌리거나 뚝뚝 소리를 내는 행동은 절대 삼가시고 위약감이 더 심해지거나 손가락까지 저림이 내려온다면 경추 디스크나 신경근증에 대한 정밀 검사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안정을 취하시며 오늘 밤은 목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낮은 베개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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