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거에 요동이라는 위치는 지리학적으로 어떠한 자리였나요?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요동의 범위는 다소 추상적이다. 좁은 의미로는 요동 반도와 그 일대만을 가리키며 넓은 의미로는 만주 일대, 경우에 따라서는 한반도 북부 혹은 해동이라는 단어처럼 한반도 전체를 가리킨다.좁은 의미의 요동은 전적으로 진~한 대의 행정구역인 요동군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중국이 정복한 지역에 행정구역을 설치할 때는 대체로 피정복 국가가 옛부터 사용하던 지명+주/현의 형식을 띄고 있었다. 고구려 같은 경우도 당나라가 멸망시킨 이후 설치한 안동도호부 휘하의 행정구역을 보면, 개모주, 남소주, 창암주 등등 과거 고구려가 사용하던 지명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을 알 수 있다. 즉 '요동'이라는 지명은 진나라 이전부터 고조선에서 불리던 지명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Q. 유태인과 유대인은 같은건가요? 헷갈립니다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유대인, 유태인 뜻을 보면 될 것입니다. 발음이 비슷하지만, 하나는 히브리어이고 하나는 한자어입니다. 우리나라와 동양에 성경이 전파될 때, 그냥 발음대로 한글로 써도 될 것을 무 조건 한자로 쓰려고 하다 보니 생긴 말이 `유태인`의 어원입니다. 유대인과 동시에 사용되는 유태인 뜻은 한자어 "猶太人"에서 왔습니다. 동양권에서 유대인을 한자로 표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이며, 여기서 유(猶)자는 "오히려, 같다"는 의미가 있고 태(太)는 "크다, 지나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