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허리디스크가 있을때 자세교정이나 운동만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지아 의사입니다.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허리 디스크의 치료로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허리 디스크 환자의 70-80% 가량은 발병 후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증세가 호전되기도 하므로, 유병 기간이 길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 있겠습니다.발병 후 한 달 이상이 지나도 여전히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하며, 통증 등의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구부정하게 앉거나 바닥에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있는 자세, 허리를 숙여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되도록 피하시고, 바닥에 앉기보다는 의자에 바르게 앉는 것과,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 다리 힘을 사용해 드는 것이 좋습니다.허리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운동으로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운 뒤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운동과, 엎드린 자세에서 등을 둥글게 만드는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통증이 있을 때는 운동보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으로, 운동은 통증이 없을 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술을 잘 먹는 사람들은 알코올 분해 속도가 빠른건가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흡수된 알코올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며, 간에서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무독성의 아세트산으로 변환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술을 먹어도 쉽게 취하지 않고 잘 먹는 사람들은 알코올 분해 효소 작용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이 알코올 분해 효소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이며, 이를 통해 주량이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오히려 알코올에 대한 반응이 느린 경우, 알코올의 독성이 체내로 퍼지면서 홍조, 어지러움, 구역감과 구토, 빈맥,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그래서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사람들은 알코올 분해 효소의 기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부족한 경우로, 동일한 양의 음주를 하더라도 체내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욱 클 수 있기 때문에 음주를 더욱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생리중에는 몸무게가 더나간다던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생리 중에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체내 수분이 저류되면서 몸이 붓는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이러한 부종 증상으로 인해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으며,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생리 기간 중에 초콜릿처럼 단 것이 땡기는 이유 역시 호르몬의 변화 때문으로, 생리를 시작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 감소하게되는데, 이로 인해 혈당 수치와 세로토닌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 빵 등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이 때 의식적으로 이러한 음식들을 피해주시는 것이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되겠습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C형간염보균자인 암환자와 식사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질문자분이 적으신 내용을 보니 간염 바이러스 전염 가능성 때문에 걱정이 되실 것 같네요.C형 간염의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예방 접종도 불가능하니, 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C형 간염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는 혈액 등 체액을 통해 전염되며, 식사 등의 일상 생활을 공유하면서 감염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구강 내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등 체액에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러 명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권할만한 상황은 아닙니다.부득이하게 식사를 함께 해야 한다면 가능한 한 개인 식기를 사용하고 음식을 공유하지 않도록 식사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보입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