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자기 일상생활 중 한번씩 심장이 찌릿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고지혈증 약을 드시고 계시니 아무래도 해당 증상이 심장 질환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신경이 쓰이실 것 같네요.스트레스를 받거나 계단을 올라가는 등의 운동을 하는 상황에서 심해지는 조이는 듯한 통증이 아니라면 심장 질환의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으며, 가끔 일시적으로 찌릿 하는 듯한 통증은 흉부 연골의 염증, 즉 연골염일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해당 질환은 크게 악화되거나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며,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이 큰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를 드시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이 빠른 시일 내에 호전되고 더불어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예방 주사는 꼭 맞아야만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지아 의사입니다.백신 예방 접종은 부작용의 위험성보다는 예방 및 중증도 감소 효과의 이득이 훨씬 크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 결과로 입증된 제품과 질환에 한해 시행하게 됩니다.가령 대상포진 예방 접종의 경우, 대상 포진 발병 자체를 완전히 차단한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발병하더라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불편감, 통증 등의 중증도를 높은 수준으로 완화시켜주며, 독감 예방 접종의 경우에는 수많은 독감 바이러스 종류 중에서 그 해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 바이러스 종류를 선별하여 접종하므로 매 해마다 새로 접종을 받는 것이 맞습니다.특별히 아프지 않음에도 여러 종류의 예방 접종을 잘 챙겨 맞으신 것은 참 잘하신 점입니다. 부작용의 위험성은 계란 등 특정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데이터가 많이 쌓인 백신의 경우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독감 접종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챙겨 맞으시는 것이 좋으며, 코로나 예방 접종의 경우에도 면역력 등 신체 방어 능력이 저하되는 노년층의 경우에는 코로나 감염 시 중증도가 높게, 위험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맞는 것이 권장되겠습니다.다만 코로나 백신의 경우에는 백신이 생긴 지 몇 년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도 연구 결과들이 취합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다른 백신에 비해서는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이 다소 높을 수 있겠으며, 실제로 백신 접종 후 열감, 근육통 등 다른 백신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부작용이 흔하게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