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고 있는데...전투기 비행 훈련 장면이 나와서..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공중급유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하나는 프로브 앤 드로그라는 방식으로, 길다란 호스를 뒤로 늘어뜨려주면 조종사는 항공기를 조종하여 급유관이 들어 있는 급유봉을 이 호스에 갖다 꽂아야 합니다.서로 고도와 속도를 잘 맞춰가면서 급유관에 꽂아야 하므로 조종사의 대단한 실력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전투기 조종사들이 가장 싫어 하는 것 중 하나가 공중급유라 하지요.순전히 조종사의 판단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급유봉은 보통 조종사가 잘 볼 수 있는 조종석 앞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유용 호스는 그리 무거운 장비가 아니므로 비교적 작은 항공기가 공중급유를 다른 기체에 해줄 수도 있고, 심지어 전투기 끼리도 이 급유 호스가 달린 연료탱크를 달고 날아 올라 다른 아군 전투기에 급유를 해 줄 수도 있습니다.한편 플라잉 붐 방식은 미공군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호스가 아니라 단단한 급유막대기 내부로 대량의 연료를 빠르게 전송해줄수 있습니다. 급유 막대기는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며 급유 받한편 플라잉 붐 방식은 미공군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호스가 아니라 단단한 급유막대기 내부로 대량의 연료를 빠르게 전송해줄수 있습니다. 급유 막대기는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며 급유 받을 항공기의조종사가 어느정도 근처에 갖다 맞추면 급유기 뒤쪽의 승무원이 급유봉을 조작, 급유 받을 항공기의 급유구에 꽂아 줍니다. 급유가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어 좋은 방식이지만 급유봉이 매우 크고 무거우므로 대형의 항공기만이 이러한 급유봉을 탑재한 급유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탓에 좁은 항공모함에서 발진해야 하는 미해군은 사용하지 못하고 주로 대형 폭격기를 많이 사용하는 미공군에서 운용합니다. 이러한 플라잉 붐 방식의 항공기의 끝에 어뎁터를 달면 프로브 앤 드로그 방식으로 급유 받는 항공기에다가도 급유를 해 줄 수 있습니다.을 항공기의조종사가 어느정도 근처에 갖다 맞추면 급유기 뒤쪽의 승무원이 급유봉을 조작, 급유 받을 항공기의 급유구에 꽂아 줍니다. 급유가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어 좋은 방식이지만 급유봉이 매우 크고 무거우므로 대형의 항공기만이 이러한 급유봉을 탑재한 급유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탓에 좁은 항공모함에서 발진해야 하는 미해군은 사용하지 못하고주로 대형 폭격기를 많이 사용하는 미공군에서 운용합니다.
Q. 바퀴벌레는 생명이 질기다고 하던데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바퀴벌레는 원래 열대지방에 서식했기 때문에 습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지만 먹이와 물만 있으면 웬만한 환경의 제약을 거뜬히 이겨냅니다.물만 있는 경우 24일간 생존하고 먹이와 물, 아무것도 주지 않은 경우에도 8일을 견딘다고 합니다.바퀴가 몸 속에 영양분을 저장해두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바퀴벌레의 식성 역시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생존률을 높여줍니다.잡식성으로 음식물·동물의 사체·오물 등은 물론 종이, 가죽, 머리카락, 비누, 치약, 본드, 손톱 등 먹지 못하는 것이 없읍니다.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바퀴벌레의 운동신경과 학습 능력은 인간에 비해 전혀 뒤 떨어지지 않습니다. 밤에 사각거리는 바퀴벌레의 소리에 놀라 불을 켜보면 바퀴벌레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이는 불이 켜 지는 순간 매우 빠른 속도로 숨는 것을 말하는데 실제로 바퀴벌레가 이동하는 순간 속도는 최고 시속 150km로 매우 빠르게 움직입니다. 또한 바퀴벌레의 감각기관이 정보를 인식해 행동으로 이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1,000분의 1초로 사람의 비해 10배 많게는 100배 빠른 반응속도를 가집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이 바퀴벌레를 맨손으로 잡기 어려운 것입니다.이 외에도 바퀴벌레는 자기 몸의 몇 천 배 높이에서 떨어져도 끄떡없는 운동신경을 소유하고 있으며 몸을 회전하는 능력도 지구상 생명체중 가장 빠름니다.게다가 바퀴는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어 자신이 다닌 길을 기억하고,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줄여가기도 합니다.번식력도 대단하여 바퀴벌레는 알에서 깨어나자 마자 생식활동을 하는데, 단 한번의 생식으로 암컷은 평생 알을 낳을 수가 있읍니다.한 번에 보통 30~40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벤 암컷이 죽는 경우에도 알집만 떨어져 나와 살 수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수백 수천마리로 불어납니다.암컷이 독극물을 먹고 죽을 경우 알집에서 해당 독극물에 내성이 생긴 바퀴벌레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핵 폭발 이후에도 살아남을 생명체로 바퀴벌레를 지목하는 것은 이처럼 뛰어난 적응 능력 때문입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세계에도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입니다. 3억 5천만년 동안 갈고 닦은 바퀴벌레의 생명력을 이기긴 쉽지 않을 게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