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빗소리를 들으면 잠이 잘 온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느정도 맞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비가 오면 이상하게 잠이 잘 오는 분들이 있습니다.저도 마찬가지 인데요, 이는 우리 몸의 호르몬이 해가 짱짱한 날과 다르게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어두운 날씨가 지속이 되면 우리 몸은 행복호르몬이라고 이야기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수면에 관련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게 되죠.또 규칙적으로 잔잔하게 들리는 소리 때문인데요, 이런 소리를 핑크 노이즈라고도 하고 화이트 노이즈라고도 합니다. 특정한 소리로 인해서 주변이 거슬리는 소리들, 예를 들면 다른 집의 소리나 개소리 혹은 차가 지나가는 소리들이 이런 빗소리에 묻혀서 자극이 되지 않아서 더 편안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일정한 소리가 마음을 더 차분하게 만들면서 잠을 청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