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길고양이한테 긁혔는데 광견병 위험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길고양이에게 살짝 긁혔을 때 광견병(라비즈, rabies) 위험은 극히 낮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광견병은 주로 감염된 동물의 침(타액)이 상처나 점막에 닿을 때 전염됩니다. 고양이가 자신의 발톱을 핥은 뒤 긁으면, 발톱에 침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론적으로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상처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의 경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갑상선 수치 피검사 전에 음주해도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알코올은 혈액 내 여러 성분(혈당, 지질, 간효소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검사 전날 또는 금식 기간 동안 섭취하면 검사 결과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갑상선 호르몬(T3, T4, TSH) 검사는 보통 금식이 필수는 아니지만, 알코올을 장기간 또는 과량 섭취할 경우 갑상선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 또는 소량의 음주는 검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자기 전에 간단하게 적은 약의 음식만 먹어도 다음 날 일어나면 손가락이 퉁퉁 붓곤 하는데요. 이것이 어떤 질병에 전조 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지속적이거나 점점 심해지는 손가락 부종과 뻣뻣함은 단순한 식습관이나 수면 자세 때문일 수도 있지만, 관절염, 신장·심장 질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과 달리 부종이 쉽게 생기고, 아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면 내과 또는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아 혈액검사(혈당, 신장기능, 염증수치 등)와 진단을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