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의 금리인상 예상 시점은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준 의원들의 발언과 경제지표를 종합해보면 2023년 후반기 무렵에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금리 인상의 시기는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있고 고용시장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리 인상 여건이 점차 갖춰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연준은 금리 인상 결정 시 물가상승 압력의 지속성, 고용시장 동향,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2023년 9월 또는 11월경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다수입니다.물론 향후 경제지표와 연준의 스탠스에 따라 금리 인상 시기는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행보를 주시하며 금리 인상 시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자꾸 물가가 올라가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1. 원자재 가격 상승석유,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생산 비용을 높여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2. 환율 변동원화 가치 하락 시 수입 원자재 및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를 자극합니다.3. 수요 증가 경기 호황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 부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합니다.4. 인건비 상승임금 인상은 기업의 제품 원가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5. 정부 정책조세, 공공요금 인상 등 정부 정책도 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한편, 시장 경쟁 촉진, 물가 안정 정책, 금리인상 등 정부의 대응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근본 원인 해소가 중요합니다.
Q. 인터넷 은행은 몇 금융으로 분류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2금융권에 속합니다.은행업은 전통적으로 1금융권에 해당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2금융권으로 분류됩니다.1.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과 달리 물리적 영업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모바일 앱과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영업을 하는 은행입니다.2. 설립 초기에는 대출, 펀드 등 일부 업무만 취급하는 등 업무 범위가 제한적이었습니다.3.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제도적 규제와 감독이 은행지주회사 소속 시중은행보다는 완화된 편입니다.4. 설립 요건과 절차, 자기자본 규모 등에서 1금융권 은행보다 규제가 덜 합니다.따라서 인터넷전문은행은 전통적인 상업은행들과 구분되어 2금융권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업무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 1금융권과의 경계가 모호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은행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 간 영역 구분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23년도에 연준이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을 했는데 지급준비금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급준비금이 감소하고 화폐발행잔액이 증가한 현상은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금리인상으로 인해 초과지급준비금은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은행들이 법정지급준비금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한의 지급준비금은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폐발행잔액 증가의 주요인은 경기둔화, 인플레이션 등으로 현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와 기업이 현금을 인출하면서 시중유통현금이 늘어났습니다.또한 금리인상으로 대출수요가 위축되면서 은행권 여유자금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여유자금이 시재금이나 지급준비금 형태로 쌓였을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시중 유동성 일부가 은행계정으로 유입되어 지급준비금이 증가했지만, 가계/기업의 현금인출 수요가 더 컸기 때문에 전체 화폐발행잔액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됩니다.완전한 자금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화폐발행잔액과 지급준비금의 괴리를 발생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