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생산가능곡선을 이동시키는 요인은?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청년 실업의 증가와 이민 노동력의 유입 모두 생산가능곡선을 이동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1. 청년 실업의 증가- 청년층 노동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면 총 노동공급이 감소합니다.- 노동 투입 감소는 생산요소의 감소를 의미하므로, 생산가능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2. 이민 노동력 유입 증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민자들이 노동력으로 공급되면 총 노동 투입이 증가합니다. - 노동 투입 증가는 생산요소의 증가를 의미하므로, 생산가능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생산가능곡선을 이동시키는 다른 요인들로는 - 자본 투자의 증가/감소- 기술 혁신/정체- 천연자원 발견/고갈- 정부 규제/자유화 정책 등이 있습니다.요컨대 노동, 자본, 기술 등 생산요소의 변화가 발생하면 생산가능곡선의 이동이 수반됩니다. 청년실업과 이민은 노동 요소의 변화를 야기하므로 생산가능곡선 이동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Q.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계절 조정 지표는 어떤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맞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계절조정 지표는 일반적인 CPI에서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것입니다.일반 CPI는 계절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계절적 변동요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해 초에는 의류가격이 높고, 여름철에는 에너지 수요 증가로 에너지 가격이 높아지는 등의 계절성이 있습니다.이러한 계절적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계절조정을 하는 것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활용하여 계절적 변동분을 통계적으로 제거하면, 그 달의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계절조정 CPI는 계절요인을 배제하고 근원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정책 입안 시 계절조정 CPI가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단, 계절조정 과정에서도 일부 왜곡이 발생할 수 있어 일반 CPI와 함께 병행하여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은행에서 공인인증서 발급받으려면 보안카드가 꼭 필요한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때 보안카드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다른 방법들을 통해서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1. 증권전용 공인인증서인 경우 - 보안카드 없이 은행 방문하여 신분증만으로 발급 가능2. 휴대폰 인증 방식 -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인증하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3. 공인인증기관 방문- 은행이 아닌 공인인증기관(예: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을 직접 방문하면 보안카드 없이도 발급 가능합니다.4. 금융권 통합인증서비스- 은행연합회 등에서 제공하는 통합인증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안카드 없이 발급 가능합니다. 대신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 휴대폰 본인인증, 생체인증 등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급하게 발급받아야 한다면 휴대폰 인증이나 공인인증기관 방문이 가장 빠른 방법일 것 같습니다.
Q. 바트경제권이란 무엇이며 어느 나라가 속해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바트(Baht)는 태국의 화폐단위입니다. 태국이 바트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입니다.'바트 경제권'이란 태국 바트화를 사실상의 통용화폐로 활용하는 일부 인접 국가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주로 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일부 지역이 여기에 해당됩니다.이 지역들은 태국과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로 인해 현지에서도 바트화가 실질적인 거래 통화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공식 법정화폐는 아니지만 사실상 제2의 통화로 기능하는 셈입니다.다만 최근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자국 화폐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펴면서 바트화 이용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하지만 여전히 태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나 국경 지대에서는 바트화가 널리 통용되고 있어 '바트 경제권'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Q. 과일 값이 오르는 이유가 경제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과일 가격, 특히 사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는 경제 전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공급 측면에서는 1) 이상고온과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부족해졌습니다.2) 노동력 부족, 생산비 인상 등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했습니다.수요 측면에서는1)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과일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2) 하지만 고소득층의 프리미엄 과일 수요는 지속되고 있습니다.이처럼 공급부족과 수요감소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사과는 저장 기간이 길어 공급과부족 현상이 가파르게 나타났습니다.이는 결국 기상이변, 물가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 경제 전반의 요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농산물은 경기 변동과 직결되어 가격 등락이 매우 큰 품목입니다.따라서 정부는 기상이변 대비, 생산비 지원, 유통구조 개선 등의 공급확대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제상황에 따라 과일가격은 지속 등락이 예상됩니다.
Q. 카드 대금결제일이 휴일이면 월요일에 결제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이 공휴일/휴일인 경우, 통상적으로 다음 영업일에 결제가 이뤄집니다.국민은행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용카드 대금결제일이 공휴일/휴일이면 바로 다음 영업일에 출금처리가 됩니다.따라서 이번 달 14일이 일요일이라면, 15일(월요일)에 신용카드 대금이 인출될 것입니다. 모바일/인터넷뱅킹 여부와는 상관없이 결제일 자체가 공휴일/휴일이므로 익영업일로 자동 지연처리가 됩니다.물론 개인별로 결제일 직전 영업일에 미리 결제를 마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은행 영업일 기준으로 자동 결제처리가 이뤄집니다.참고로 신용카드사마다 공휴일 취급기준이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결제일을 다음 영업일로 지연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전기차에서 급선회하는 느낌을 받는데요? 그래도 결국은 전기차 방향으로 나아가겠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개인적 견해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수요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시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최근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고유가로 인해 연비 효율성이 중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이브리드차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2) 일부 국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구매 부담이 커졌습니다.3)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전기차 사용에 불편함이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일시적 현상일 뿐, 향후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입니다.2)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고도화되고 가격이 낮아지면서 경제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3)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전기차 사용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4)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차종도 다양해지면서 대중화가 앞당겨질 전망입니다.따라서 현재는 과도기적 단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 규제와 기술 발전에 따라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Q. 반도체 시장은 왜 갑자기 붐이 일어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반도체 산업의 경기 변동 주기가 짧은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반도체는 대표적인 cyclical 산업으로, 과잉투자와 수요 부족으로 인한 공급 과잉기와 수요 회복으로 인한 호황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특성이 있습니다.최근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호전된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1. 재고 조정 완료- 지난해 반도체 업체들이 재고 물량을 줄여 수급 균형을 맞추었습니다.2. 수요 회복- AI, 5G,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 늘었습니다.3. 중국 경기 회복-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로 스마트폰, 전자제품 등의 수요가 반등했습니다. 4. 원자재 가격 안정화-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이처럼 수요 회복과 공급 감소가 맞물리면서 반도체 업황이 호전되었지만, 반도체 경기는 언제든 급격히 반전할 수 있어 주기적 변동이 일어납니다.따라서 지나치게 과잉 또는 과소투자가 이뤄지지 않도록 균형있는 설비투자 등 경기 대응이 필요한 산업 특성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