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새 원유가격이 상승 하고있는데요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생산량을 결정하는 나라는 어느나라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원유 생산량과 가격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주요 국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입니다.OPEC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베네수엘라 등 13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대의 원유 생산국이자 OPEC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OPEC은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쿼터를 결정하여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국제 원유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원유 공급량을 줄이면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량을 늘리면 가격이 하락하는 원리입니다.비OPEC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도 생산량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만, OPEC이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OPEC의 생산 정책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최근 원유 수요 회복세와 더불어 OPEC+의 공급량 확대 제한으로 국제 원유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Q.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은 어느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대한민국의 주요 국가신용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1. 무디스 (Moody's) : Aa2 (2015년 12월 등급상향)2. 스탠더드앤푸어스 (S&P) : AA (2016년 9월 등급상향) 3. 피치 (Fitch) : AA- (1999년 11월 이후 현재등급 유지)무디스와 S&P의 한국 신용등급은 각각 Aa2, AA로 투자적격등급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피치의 AA- 등급도 우수한 수준입니다.이는 한국이 견실한 경제 펀더멘털, 양호한 대외지급능력, 정부 재정건전성 등이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지속적인 개선노력으로 최근 수년간 최고수준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다만 가계부채, 고령화 등 일부 리스크 요인도 상존하므로,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과 함께 경제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신용등급 변화에 따라 국가 신인도와 자금조달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Q. 달러 환율 올라갈때 정부가 개입하는거 문제없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정부의 환율시장 개입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장점:1. 과도한 환율 변동성 완화 가능2.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수입인플레, 기업부실 등) 억제3. 외환보유액 활용하여 일시적으로 시장에 유동성 공급단점: 1. 근본 원인 해결되지 않으면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 있음2. 외환보유액 과도 방화로 정부 재정수지 악화 초래 3. 시장친화적이지 않다는 비판 제기4. 투기적 공격으로 더 큰 손실 초래 가능성정부 개입의 적절성은 환율 변동의 원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 시장의 기대심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일시적 변동성 확대 시에는 적절한 수준에서 개입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근본 원인 해결 없이 지속적으로 개입할 경우 국가 외환보유액 방화, 정부 개입에 대한 기대로 투기수요 유발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결국 환율정책의 실효성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서는 원인 진단, 정책 일관성 유지, 정책 수단의 적절한 조합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