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국의 전족 풍습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전족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북송 때 시작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족(纏足)이란 단어에서 전이란 글자는 묶는다, 휘감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전족'이란 '(무언가로) 휘감은 발'이란 뜻입니. 북송 때부터 1000년 이상 지속되었으며 20세기 초반까지 성행하다가 본토에서는 1930년대 후반 들어서, 식민지(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는 식민모국의 금지 조치로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Q. 독립운동가 고영근 선생님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독립운동가 고영근이 누구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고영근 (1853년 ~ 1923년)은 대한제국의 군인이자, 개화파 정치인이며 함경도 매광감리, 종2품 경상좌도병마절도사 등을 역임한 관료였다고 합니다. 일본으로 건너가, 명성황후 암살 사건에 가담한 조선인 출신 제3대대장 직책을 지냈었던 우범선을 찾아가 암살하였습니다.우범선 사살 후 바로 경찰에 자수하였습니다. 이 일로 일본 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고영근은 고종의 선처 부탁으로 8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1911년 출소했습니다.1911년 한국으로 돌아와 고종과 명성황후가 합장된 홍릉의 능참봉이 되어 무덤을 지켰습니다.1910년 8월 경술국치 이후 관직을 사퇴하고 홍유릉을 돌보며 여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Q. 대한민국 정부 초기 왜 국회위원들이 대통령을 뽑았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대한민국 정부 초기에 대통령을 뽑는 방법이 궁금한 것 같습니다. 대한국민의회의 대다수를 임시의정원에 포함시킨다는 조건으로 결국 통합되었습니다. 한반도에 있는 한성정부와의 통합 역시 난관이 많았지만 한성정부가 국제언론에 노출되었다는 것, 국내에서 13도 대표 국민대회를 통해서 결성되었다는 점에서 정통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정통성과 기틀에서는 한성정부를 따르는 대신에 위치와 국호에서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따르는 것으로 합의안을 완성했고, 1919년 9월 11일에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이동휘를 국무총리로 추대하면서 새롭게 통합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결성했다고 합니다. 1952년 제1차 개정헌법은 대통령과 부통령을 국민의 보통, 평등, 직접, 비밀투표에 의하여 각각 선거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직선제를 도입하였다(제53조). 1960년 제2공화국 헌법에서 의원내각제를 채택하면서 다시 간선제로 변경하였지만, 1962년 제3공화국 헌법에서 다시 대통령제를 채택하면서 직선제를 규정하였다(제64조). 1972년 제4공화국 헌법과 1980년 제5공화국 헌법에서는 다시 간선제로 회귀하였으나,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국민의 직선제 개헌 요구에 따라 1987년 현행 헌법은 다시 직선제를 채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