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본 천황은 정말로 아무권한도 없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본 천황의 권한이 무엇인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며,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제1조)으로 규정되어 내각의 조언과 승인에 의해, 법률이나 조약의 공포, 국회가 지명한 내각총리대신의 임명, 국회의 소집 등의 국사행위로 제한된 권한(제7조)을 가진다고 합니다.
Q.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인 용산연병장이 만들어진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인 용산연병장이 만들어진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1913년에는 일제강점기 경성(서울)의 용산연병장에서 한반도 최초로 비행기라는 문명의 이기가 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일본인 나라하라 산지가 만든 비행기 오토리호였습니다. 당시 행사를 보기 위해 운집한 청중이 6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그 뒤로 일본인 비행사들의 비행 시범 행사는 연달아 계속 열렸습니다. 유료 행사였기에 수입도 꽤 되었지만, 아마 식민지 사람들에게 일제의 우월한 과학기술력을 과시한다는 의도 또한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몇 년간 비행 시범 쇼가 반복되어 반응이 시들해질 즈음, 미국에서 곡예비행사가 왔습니다. 1917년 여의도비행장, 아트 스미스가 커티스 비행기를 몰고 이륙한 다음 보여준 묘기는 놀라웠다고 합니다.
Q. 강원도 강릉에서 전통으로 이어오는 좀상날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좀상날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좀생이날은 좀성날로 어휘상 좀은 적은 정도나 분량의 뜻을 가진 ‘조금’에서 나와 좀스럽다와 같이 작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좀상날 또는 좀새이날, 좀성이날이라 하는데 별이 총총하다고 그렇게 부릅니다. 경기도에서는 송진이, 경남에서는 조무싱이라고도 하는데 “송진이 보고 머슴 다린다.” 하고 “조무싱이 보고 그 해 일할 짚신을 삼는다.”라고도 한다. 전남에서는 “송생이 본다.”라고 하여 송생이, 송싱이, 소무생이라고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