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칠레에 있는 모아이 석상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스터 섬에 최초로 도착한 호투 마투아 왕이 사망한 뒤 그를 따르던 부족들이 서로 갈라져 경쟁 관계를 이루던 과정에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운반에 관련해서는 명확하지 않으나 '카누 사다리 가설, 밧줄 가설'이 있습니다. 이스터섬에 남아 있는 얼굴 모양의 석상으로 섬 전체에 약 887구가 자리합니다. 모아이를 제작한 이유와 방법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아후 비나푸, 아후 통가리키, 아후 타하이, 아후 아키비, 라노 라라쿠 등의 유적지에서 모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아이 덕분에 이스터섬은 ‘Rapa Nui National Park’(Rapa Nui: 이스터섬 고유명칭)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1995년 등재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