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계역사상 최초에 무인매점은 어떤 매장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최초의 무인매장은 아마존 고라고 합니다. 2016년 12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 매장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인 상점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시애틀, 시카고, 뉴욕, LA, 런던에 43개의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매장은 무인이지만, 무인매장을 실현시키기 위한 기술을 위해서 여전히 많은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시애틀 아마존고 1호점 연간 운영비가 1,000만 달러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1000개를 판매하면 그 중 700건의 카메라 영상을 사람이 확인했다고 합니다.
Q. 흔하게 사용하는 마지노선이란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마지노선의 유래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프랑스가 완성한 독일·프랑스 국경에 있는 요새선이라고 합니다. ‘최후의 방어선’이라는 뜻으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인 1927년, 프랑스의 육군 장관 마지노는 스위스 국경에서 벨기에 국경에 이르기까지 140킬로미터에 걸쳐 그 어떤 나라도 쳐들어올 수 없도록 방어선을 만들었습니다.2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들여서 7년 동안 만든 이 방어선은 육군 장관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선’이라고 불렸습니다.1939년 독일이 폴란드에 쳐들어갔을 때, 영국과 프랑스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이게 제2차 세계 대전의 신호탄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지요. 더군다나 프랑스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믿는 것이 있었습니다.“독일이 프랑스로 쳐들어오려면 마지노선을 넘어야 해.”“어떻게 그걸 넘어올 수 있겠어? 말도 안 돼.”독일도 마지노선을 건드리면 지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주변 나라인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먼저 정복한 다음, 빙 돌아서 프랑스를 공격했답니다.결국 마지노선을 믿고 있던 프랑스는 독일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 마지노선은 ‘최후의 방어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