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손톱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있나요?
안녕하세요. 손톱은 손가락 말단 부위에 붙어 있는 반투명의 단단한 케라틴 판입니다. 손과 발의 보호 기능뿐 아니라 촉감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되며, 물건을 집는 것과 같은 손, 발의 기능 수행에 도움을 줍니다. 손톱은 두께가 약 0.5mm으로 단단하고 투명한 직사각형 모양이면서 볼록한 곡면을 형성하는데요, 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며, 손톱의 뿌리 부분 아래에 손톱을 자라게 하고 생성시키는 모체세포가 있습니다. 특별한 장해가 없는 한 손톱은 계속 자라며, 영양 공급에 따라 표면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손톱은 뿌리 쪽에 있는 모체 세포가 죽은 각질이 밖으로 밀려 나가며 형성되는데요, 손을 많이 쓰면 뿌리에 자극이 자주 가해져 이곳으로 가는 혈류가 늘고, 모체세포로 영양성분도 잘 공급됩니다. 이에 모체세포 분열이 활발해져 손톱 성장 속도가 빨라집니다.
Q. 항생제는 어떤 과정으로 약효가 먹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항생제"란 미생물이 생산하였고 다른 미생물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는 대부분 세균을 죽이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약입니다. 즉 바이러스나 곰팡이, 기생충에 듣는 약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항생제는 항균제, 즉 세균을 죽이는 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약물의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라고 부릅니다. 항생제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세포막 기능을 저해하는 항생제는 세포막의 투과성을 변화시켜 세균의 세포가 균형을 잃게 하여 죽게 합니다. 세포막은 선택적 능동수송을 수행함으로써 세포 내 구성물질을 조절하는데, 이러한 투과성이 변화되면 고 분자 물질이나 이온들이 세포 밖으로 빠져 나와 세포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Q. 소장의 길이는 얼마나 되며 어떤 방식으로 음식물을 이동을 시키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소장은 위와 대장 사이에 위치한 소화기관으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구성되며,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장은 오른쪽 상복부에 있는 위의 유문부에서 시작해서 하복부 중앙까지 위치하며 끝 부분은 대장의 맹장과 이어지게 되며, 우리 몸에서 가장 긴 장기로 공장에서 회장까지의 길이는 6.7~7.6m정도입니다. 소장 점막에는 수많은 주름이 있고, 그 표면에는 융모가 있으며, 소장은 십이지장, 공장, 회장의 세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십이지장은 C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담관과 췌관이 합류하는 바터팽대부가 존재하며, 공장은 회장보다 굵고 벽이 두꺼우며 혈관분포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장은 소장의 마지막 부분으로 굴곡이 심하며 맹장과 연결되는 부위입니다. 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소화를 돕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소화된 영양분은 소장의 점막에 있는 융모로 흡수되는데, 융모의 둘레는 모세혈관과 연결되어 있어 흡수된 영양분들은 혈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소장은 분절운동을 통해 내용물을 분할하고 연동운동을 통해 대장으로 내용물을 이동시켜줍니다 .
Q. 왜 사람에게는 안락사주사가 없죠??
안녕하세요. 강아지들에게 사용하는 안락사 주사는 주로 펜토바르비탈(pentobarbital) 같은 강력한 바르비튜레이트 계열 약물인데요, 이 약물은 고용량 투여 시 중추신경계를 급격히 억제하여 의식을 잃게 하고, 호흡과 심장 박동을 멈추게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안락사는 윤리적·법적 논란이 크기 때문에, 즉각적인 죽음을 초래하는 주사가 널리 사용되지 않습니다. 많은 국가에서는 안락사가 불법이며, 합법적인 경우에도 점진적인 의식 소실을 유도하는 방식이 선호되며 반면, 동물 안락사는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고 확실한 주사가 사용됩니다. 안락사가 합법화된 국가(네덜란드, 벨기에, 캐나다 등)에서는 의사조력자살(Medical Assistance in Dying, MAID) 방식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고용량의 진정제(미다졸람)와 근이완제(로쿠로늄), 그리고 심정지를 유발하는 약물(펜토바르비탈)을 단계적으로 투여하여 점진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동물과 달리 사람은 심리적 준비와 존엄성을 고려하여 즉각적인 죽음이 아니라 천천히 의식을 잃는 방식이 더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Q. 소화기관들 중에서 수분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기관이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우리 몸에서 수분 흡수를 담당하는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은 소장(Small Intestine)입니다. 물은 대장에서 주로 흡수되기 보다는 소장에 서 영양분의 흡수에 따라 생기는 삼투압에 의해 소장에서 가장 많이 흡수되는데요, 섭취한 물의 85-90% 이상은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대장은 소화기 중에 마지막에 위치하며 1.5미터 길이의 관 모양의 장기인데요, 대장은 막창자, 결장, 직장으로 분류되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는 보관하여 대변 형태로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