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리볼빙이랑 할부 전환 하는거랑 이자율 차이가 많이 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카드회사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가 바로 이자 수익이며, 리볼빙과 할부 전환은 이자율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광고에서 리볼빙을 자꾸 권유하는 이유도 바로 이 높은 이자율 때문입니다. 리봉빙은 일반적으로 연 5% 후반대에서 최고 19.95%에 이르며, 실제 평균 리볼빙 수수료율은 연 16~18%대로 나타납니다. 이는 신용대출 금리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리볼빙은 매월 최소 결제 비율만 갚고 남은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되는 방식입니다. 이월된 잔액에 또다시 높은 이자가 붙기 때문에, 갚아야 할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습니다. 원금은 거의 줄어들지 않고 이자만 내다가 채무가 더 커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할부 전환 이자율은 리볼빙보다 낮은 편입니다.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연 5% 후반대에서 최고 19.9% 정도의 할부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Q. 보통 저가 커피는 어떻게 수익을 얻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박리다매입니다. 한 잔당 마진은 낮지만, 많은 판매량을 통해 전체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이는 회전율이 높은 상권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대규모 프랜차이즈의 경우, 원두 로스팅 공장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대량으로 원두를 직접 계약하여 구매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크게 줄입니다. 시럽, 컵, 빨대 등 부재료 역시 대량으로 구매하여 단가를 낮춥니다. 복잡한 메뉴는 재고 관리 비용과 숙련된 인력을 요구합니다. 저가 커피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 기본 메뉴 위주로 구성하여 재료 종류를 줄이고 재고 관리 효율을 높입니다. 최상급 스페셜티 원두보다는 대량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상업용 원두 중 품질이 검증된 가성비 좋은 원두를 사용합니다. 이는 대중적인 입맛에 맞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입니다.
Q.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 폐지 이야기가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과거 현금 거래가 주를 이루던 시절, 자영업자의 과세표준을 양성화하고 지하경제를 줄이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을 유도하여 소득이 투명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현재는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되었고, 현금영수증 제도도 정착되어 세원 투명화라는 본래의 목적인 상당 부분 달성되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국가 재정에서 조세 지출로 분류됩니다. 즉, 세금을 덜 걷는 것이므로 국가의 세수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카드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이는 주로 소득이 높은 사람들에게 더 큰 절세 효과를 가져다주어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에서 혜택이 더 많이 가는 역진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Q. 존버가 성공한다는 말은 지금도 존재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존버는 성공의 조건 중 하나일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오늘날에는 현명한 존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코인, 혹은 몸담고 있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본질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단기적인 외부 환경 변화나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존버는 결국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가진 기업의 주식은 단기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나 산업에 속해 있다면, 그 안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버티는 것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장 자체가 커지면서 전체적인 파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Q. 한국 경제 GDP 성장률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 활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노동 공급을 줄이고, 잠재적인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인구 감소는 전반적인 소비 시장의 위축을 가져와 내수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고령화는 의료비, 연금 등 사회복지 비용을 증가시켜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이는 미래 투자 여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거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제조업, 특히 수출 주도형 산업들이 글로벌 경쟁 심화와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 속에서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