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자본 창업의 기준 금액이 얼마나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의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평균 창업 비용은 약 8500만 원~1억 원 내외로 나타났습니다. 이 금액에는 점포 임대료, 인테리어, 시설 투자비 등이 포함됩니다. 소자본 창업의 기준은 업종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스토어, 구매대행, 블로그/유튜브 채널 운영 등 무점포 온라인 창업은 상품 사입 비용이나 플랫폼 수수료 외에는 초기 비용이 거의 들지 않거나 매우 적게 듭니다. 프리랜서, 1인 강사, 컨설팅 등 전문 서비스업은 사무실 임대료 없이 재택근무가 가능하며, 필요한 장비나 프로그램 구입 비용 정도만 들어갑니다.
Q. 국내주식도 자동 매수나 매도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국내 주식도 코인처럼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미국 주식의 프리마켓/애프터마켓과 유사한 시간 외 거래 시장도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들은 HTS나 MTS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자동 매매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 감시 주문은 투자자가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내는 기능입니다. 또한 적립식 자동 주문도 있습니다. 매일, 매주, 매월 등 정해진 주기에 원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서비스입니다.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를 통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주식을 모아가고자 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고,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Q. 2배수 ETF는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일일 수익률을 목표 배수만큼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주식 현물물만으로는 목표 배수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선물 계약, 스왑,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레버리지를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2배 레버리지 ETF는 주식 현물 투자 비중을 100%로 하고, 나머지 100%는 파생상품을 통해 추가적인 노출을 확보하여 총 200%의 주식 편입 비중을 구성하는 식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매일 목표 배율을 맞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기초 지수가 1% 오르면 2배 레버리지 ETF는 2%올라야 하므로, 다음 날 다시 2배의 노출을 맞추기 위해 자산 구성을 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변동성 함정 이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횡보하거나 등락을 반복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기초 지수 수익률의 배수만큼 수익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손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Q. 레버리지는 계좌가 녹을 수 있다는 표현을 왜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레버리지 계좌가 녹는다는 표현은 레버리지 투자의 극단적인 손실 위험성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말입니다. 마치 얼음이 녹아 사라지듯 투자 원금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결국 강제 청산되거나 투자금 전체를 일게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 모든 종목이 하락하는 것은 맞지만 계좌가 녹는다는 표현은 여러가지 경우가 특별하게 쓰입니다. 레버리지는 빌린 돈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배 레버리지라면 내 돈 100만 원에 100만 원을 더 빌려 총 200만 원어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수익도 2배가 되지만, 주가가 내리면 손실도 2배가 됩니다. 만약 주가가 50% 하락한다면, 일반 투자자는 원금의 절반을 잃지만, 2배 레버리지 투자자는 원금 전부를 잃게 됩니다. 빌린 돈까지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3배 레버리지라면 33.3%만 하락해도 원금을 전부 잃게 됩니다. 이처럼 작은 하락에도 계좌 전체가 위태로워지는 것이 레버리지의 가장 큰 위험입니다.
Q. 미국 국채 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국채, 특히 TLT와 같은 장기 국채 ETF는 금리 변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오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TLT가 박스권에 머물거나 손실을 보인 것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합니다. 2022년 이후 지속된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했습니다. 이는 채권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실제 금리 인하시기가 계속 지연되면서 채권 시장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견고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