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테슬라는 왜 다른 자동차 기업에 비해 고평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테슬라가 다른 자동차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PER로 고평가받는 이유는 단순히 자동차 제조 회사가 아닌,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의 PER가 낮은 이유는 성장이 비교적 정체되어 있고, 경기 변동에 민감한 산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수준이 아니라,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테슬라는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테슬라의 브랜드 인지도 및 기술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Q.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13.4억달러치 비트코인을 추매했다는데 현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보유량을 보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에 의해 가상화폐시장이 흔들릴 수도 있는 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량은 분명히 가상화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현재 보유량이 568,840 BTC는 시가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매우 큰 금액이며, 이는 시장의 수급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때마다 시장의 매수 압력을 높여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13.4억 달러 상당의 추가 매수 역시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을 한 번에 매도한다면, 시장에 엄청난 매도 압력이 발생하여 가격이 급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투자자들의 투재 심리를 자극하여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현재까지는 저 정도 수량을 한 번에 매도하는 행위 자체를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법적 제재는 명확하지 않지만, 시장 교란 행위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첫 직장을 들어간 후 월급을 받으려고 은행에 계좌를 만들었는데, 한도계좌로 지정되어서 인출제한이 걸리는데,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신규 계좌는 금융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은행들은 일정 기간 동안 거래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금융 사기로부터 고객님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신규 고객의 거래 이력이 부족하여 금융 거래의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일정 기간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안전한 계좌로 판단될 때 정상 계좌로 전환해 줍니다. 대부분의 은행에서 신규 계좌 개설 시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한도계좌로 지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은행마다 기준과 해제 조건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처음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는 거래 한도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내수시장이 활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경제가 안 좋아지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내수 시장이 침체되고, 이는 다시 경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내수 시장이 활발해지려면 돈이 원활하게 되어야 하며, 경제학적 관점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실질 임금 상승은 가계의 구매력을 높여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 증가는 가계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소비를 촉진합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고용 창출 정책을 통해 이를 도모해야 합니다. 실업 급여 확대,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 안전망 강화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소비 여력을 유지시켜 내수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Q. 미국 중국 관세가 90일 유예 되었는데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건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과 중국의 관세 90일 유예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양국 간의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멈추고 협상의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무역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이는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90일 동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양측 모두 기존 고율 관세에서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한 것은 분명히 큰 변화입니다. 미국의 관세율이 145%에서 30%로, 중국의 관세율이 125%에서 10%로 낮아진 것은 교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90일이라는 유예 기간은 결국 한시적인 조치입니다. 이 기간 내에 근본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다시 고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