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채권은 액면가 보다 낮은 금액에 사는게 유리한거죠?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채권은 액면가보다 낮은 금액에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채권을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사면 만기 시 액면가를 받게 되므로, 그 차액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만 원인 채권을 95만 원에 샀다면 만기 시 5만 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채권 가격은 시장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따라서,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채권을 샀을 때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채권을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사면 동일한 투자 금액으로 더 많은 채권을 살 수 있습니다. 이는 만기 시 더 많은 액면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록,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Q. 연령이 높아질수록 ‘짠테크’에 대한 호감도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신념이 강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나이가 들수록 '짠테크'에 대한 호감도와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신념이 강해지는 경향은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은퇴 시기가 다가오거나 은퇴 후에는 소득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의료비 증가, 예상치 못한 지출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노후 자금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젊은 시절에는 소득 활동을 통해 비교적 쉽게 자산을 축적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산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따라서 작은 돈이라고 아끼고 불리는 '짠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과거 경제 위기나 어려운 시기를 경험한 세대는 절약과 저축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신념을 강하게 갖게 됩니다.
Q. 좋은 채권과 나쁜 채권을 구분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신용평가기관에서 발행하는 신용등급은 채권 발행 주체의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한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AAA 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한 채권으로 간주됩니다. 기업의 경우 재무제표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국가나 공공기관의 경우 국가 신용등급이나 재정 건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안전한 채권으로 간주됩니다.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보다는 위험도가 높지만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채권으로 간주됩니다. 채권 발행 시 약속된 이자율로, 높을수록 투자 수익이 증가하지만 일반적으로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채권 만기까지 얻을 수 있는 총 수익률로, 시장 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옴부즈만 제도는 어떤 제도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옴부즈만 제도는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독립적인 지위에서 행정기관의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 처분에 대해 조사하고 시정하는 제도입니다. 옴부즈만은 스웨덴어로 '대리인'이라는 뜻으로, 국민을 대신하여 행정기관을 감시하고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옴부즈만은 행정기관으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며, 어떤한 외부 압력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합니다. 옴부즈만은 국민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옴부즈만은 사법적인 권한은 없지만, 행정기관에 시정 권고를 하거나 의견을 제시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Q. 국제금값 상승으로 인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값 상승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자극하여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국제 금값 상승으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국내 물가 상승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금값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여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 하락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 물가 상승을 더욱 심화시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금값 상승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주식 시장 등 위험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Q. 일본 버블경제가 발생했던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일본 버블 경제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일본 경제가 기록적인 호황을 누렸던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 일본은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며 전례 없는 경제적 번영을 누렸지만, 결국 거품이 꺼지면서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졌습니다. 1985년 미국, 영구, 프랑스, 서독, 일본 등 주요 5개국은 플라자 합의를 통해 달러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고 엔화 가치를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고 현상이 심화되었고, 일본 수출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엔고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저금리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낮은 금리는 기업들의 투자와 개인들의 소비를 촉진했지만, 동시에 과도한 유동성을 야기했습니다. 풍부한 유동성은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자산 가격을 급격하게 상승시켰습니다. 자산 가격 상승은 투기 심리를 자극했고,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