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 명치 통증??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지호 의사입니다.상복부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흔히 체했다고 말하는 기능성 소화장애와 위염/위궤양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에 의해서도 상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특히 다음과 같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1. 65세 이상2.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3. 최근 아스피린을 복용중인 경우4. 이전에 협심증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경우5. 식은땀을 흘리거나 구토 실신 등의 동반증상쓰린 양상의 통증, 식사와 연관된(식전/식후) 통증은 대부분 소화 성 궤양과 연관된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식사를 하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우유와 같은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오히려 산 분비를 항진시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신물이 오르거나 가슴이 타 들어가는 듯한 양상의 통증은 위 식도 역류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 탄산음료나 초콜릿,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고 잘 때 상체를 약간 올린 상태로 자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맹장염이라 부르는 충수돌기염이 초기에 상복부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나 통증의 위치가 우하부로 옮겨가면 빨리 병원에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Q.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받고 확진 3일차인데 자가진단키트는 여전히 음성으로 뜹니다.
안녕하세요. 박지호 의사입니다.신속항원검사 및 자가키트는 비인두에서 채취된 검체 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구성 성분(단백질 등)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의 검사법입니다. 바이러스 그 자체를 검출하는 간편한 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원검사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15분 내외로 신속하게 알려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검사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민감도는 50% 미만일 수도 있으며, 이에 따라 집에서 시행한 검사가 위음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일 때, 실제 코로나확진자일 확률은 75%이상입니다.따라서 현재 질문자의 상태는 코로나 19감염 이며 이미 검출이 안될 정도로 회복되었거나, 자가키트가 위음성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Q. 일반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지호 의사입니다.가장 흔한 후유증으로 기침이 지속 될 수 있고, 인후통, 두통, 후각소실 등이 있을수 있으며 최근 안구내 미세혈관 출혈 또한 보고되고 있습니다.또한 CDC가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 완치 후 생길 수 있는 후유증 및 합병증은 아래와 같습니다.1) 브레인 포그 (Brain Fog) 와 피로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 경중과 상관없이 뇌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일부 환자는 "브레인 포그" 라고 불리우는 지속적인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경험했다고 보고했습니다.연구자들은 이 증상이 중추신경계 염증과 관련이 있다고 간주하고 있습니다.2) 심장부정맥 및 심혈관 합병증약 20~30%의 환자에서 심장 손상의 혈액 검사 지표인 "트로포닌 (Troponin)" 수치가 높아졌음을 알아냈습니다.또한, 1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8명 (78%) 이 완치 10주 후 심장을 촬영했을 때, 염증을 포함한 심장 이상 징후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3) 혈액 응고코로나19가 뇌졸증, 폐색전증 및 심부정맥 혈전증 등 몸 전체에 혈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4) 호흡 곤란폐섬유증이 발생하여 호흡 곤란 증상을 유발하고 있고, 특히 노인이나 천식이나 고혈압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5) 탈모코로나19 생존자 1,500명 이상 중 27%가 지속적인 탈모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후유증은 대증 치료를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