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육지거북이있는데 자꾸 사육장 내부 벽을 끍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설가타 육지거북이 사육장 내부 벽을 자꾸 긁는 행동은 스트레스, 지루함, 공간 부족, 환경 자극 부족 또는 탈출 시도와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육장이 작거나 단조로운 환경일 경우 이런 행동이 더 자주 나타납니다. 충분한 공간, 은신처, 바닥재 변화, 자연광, 온도·습도 유지, 먹이 숨기기 등의 환경 풍부화가 필요하며, 거북이가 벽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응하거나 루틴에 변화가 생긴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육 환경 전반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Q. 고양이가 천식이 있는거같은데 그냥둬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어려서부터 간헐적으로 목을 내밀고 켁켁거리는 증상이 있었다면, 선천적인 기도 구조 이상(예: 비인두 협착, 기관 협착)이나 만성 비염, 점액성 역류, 알레르기 등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빈도가 낮고 식욕, 활동, 체중이 정상이라면 긴급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기침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정밀 검진(흉부 X-ray, 내시경 등)을 받아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보다는 확인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