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첫째강아지가 둘째를 괴롭혀요ㅠ 좋은 합사란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첫째 강아지가 아직 중성화도 안 되었고 사회성이 부족해 둘째에게 거칠게 대할 수 있으므로, 둘을 너무 일찍 함께 두기보다 안전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일정 기간 격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단계적으로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몇 번씩 짧은 시간 동안 서로를 보게 하되 보호자의 통제 아래에서만 만나게 하고, 첫째가 차분한 행동을 보일 때 칭찬과 간식으로 긍정 강화하세요. 둘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둘째만의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주고, 첫째의 에너지는 산책과 놀이로 충분히 발산시켜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과 사회화 훈련도 함께 고려하면 첫째가 안정적인 성격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Q. 고양이를 처음 키우게 되었는데, 집사로서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울 때는 예방접종, 중성화, 기생충 예방 등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람 음식은 피하며 고양이 전용 사료를 나이에 맞게 급여해야 하며, 깨끗한 화장실 유지와 충분한 수직 공간, 숨을 곳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억지로 다가가기보다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 때 부드럽게 반응하고,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좋으며,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행동은 친밀감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Q. 강아지 신장결석 칼슘옥살 스트루바이트 둘중 어느것 같아보이는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결석이 있는지, 위치나 크기, 개수, 형태 같은 정보는 확인할 수 있지만 결석의 정확한 종류나 성분까지는 알 수 없으며, 결석의 성분을 확인하려면 결석을 직접 채취해 분석하거나 소변 검사, X-ray, CT 등의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Q. 몸떨림(오한),식욕부진,염증수치 높음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글로는 상황 판단에 한계가 있습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를 보면 담관염이나 담낭염, 또는 췌장염 같은 복부 내 장기 염증이 의심되며, 특히 염증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식욕이 완전히 떨어진 점, 몸을 계속 떨고 잠을 자지 못하는 상태는 단순한 일시적 문제보다 심각한 전신 염증이나 통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에서 담관 이상이 보였다는 말과 함께 항생제와 수액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상황이라면, 현재 사용 중인 약물이 맞지 않거나 감염 원인이 다를 가능성도 있으므로, 복부 초음파나 췌장 관련 혈액검사, 혈액배양 검사 등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하고, 가능하면 내과 전문 수의사가 있는 2차 병원으로 전원하여 원인을 빠르게 찾고 치료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아이의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