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개가 사람보다 후각이 뛰어난데 냄새가 많이 나면 개가 괴로워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개는 사람보다 후각이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향수, 고기 굽는 냄새, 청소용 화학약품 등 강한 냄새는 개에게 스트레스나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식욕 저하나 불안 반응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한 냄새가 나는 환경에서는 개가 괴로워할 수 있으며, 가능하면 냄새 자극을 줄이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Q.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동부지역에 사는 아시아오소리는 아프리카에 벌꿀오소리보다는 약한 편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아시아오소리는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동부 등지에서 서식하는 튼튼하고 용감한 야생동물로, 두꺼운 피부와 강한 발톱, 턱 힘을 가진 종이지만, 아프리카에 사는 벌꿀오소리와 비교하면 독에 대한 면역력이나 맹수와의 전투 능력 면에서는 다소 약한 편입니다. 두 종은 족제비과에 속하지만 다른 속에 속하는 유전적으로 다른 종이며, 아시아오소리는 회피와 은신 중심의 생존 전략을 쓰는 반면 벌꿀오소리는 독사나 맹수에게도 정면으로 맞설 만큼 극단적인 생존 능력을 지닌 특이한 동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