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전문가입니다.
Q. 10년차 고양이다리를 절어요 고양이 도 나이들면 관절염이 생기는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8kg 러시안블루라면 조금 체중이 나가는 편이네요.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이 점점 높은 곳으로 점프를 잘 못하거나 뛰어내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질문자분의 아이는 증상이 심하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엑스레이 촬영 등 검사를 해봐야겠습니다. 관절염으로 인해 파행 증상이 맞다면 가장 먼저 다이어트를 시키셔야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살이 찌면 관절이 더 무리가 가기 때문에 살을 빼야 합니다. 또한 관절 보조제를 주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증상이 너무 심할 때는 간헐적으로 진통소염제의 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집으로 자주 찾아오는 고양이 대처방법은?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사람이 다가왔을 때 도망가지 않고 다리에 몸을 비비는 길고양이는 사람에게 굉장히 친화적인 고양이입니다. 왜냐하면 보통 길고양이들은 애초에 사람이 있는 곳에 먼저 가지도 않고,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가기 때문이죠. 일단 고양이가 오는 것을 전혀 원치 않으시다면 들어오는 곳을 막아 못들어오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는 그게 아니라면 길고양이에게 사료나 물 등 먹을 것을 주시구요. 그럼 고양이는 그걸 먹고 알아서 떠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저희 집 강쥐가 차를 타는 것을 너무너무너무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들이 차를 싫어하는 것은 보통 어린시절 차의 첫 경험이 안좋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차만 타고 병원을 갔을 경우, 아이에게 차를 탄다=병원에 간다로 인식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안좋은 인식을 이제 차차 좋은 경험으로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를 타면 그에 맞는 보상을 충분히 주시고, 아이에게 즐거운 곳을 차를 타고 자주 이동하는 등 좋은 인식을 심어준다면 차차 개선 될 수 있습니다.
Q. 강아지 슬개골 수술은 꼭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슬개골탈구는 4단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단계는 억지로 밀었을 때 탈구되는 단계, 2단계는 손으로 밀면 쉽게 탈구되지만 평소에는 환납되어있는 단계, 3단계는 평소에도 무릎뼈가 대부분 탈구되어있으나 손으로 밀면 환납되는 단계, 4단계는 항상 탈구되어있고 손으로 밀어도 환납되지 않는 단계입니다. 보통 수술은 2단계부터 지시되고, 2단계에서는 증상에 따라 보존적인 요법을 실시하기도 하고, 파행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3단계부터는 수술적 교정으로 치료가 지시됩니다. 왜냐하면 보존적 치료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Q. 병원에서 마이크로칩을 맞더니 우리집 강아지가 계속 토를 해요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내장형 마이크로칩 삽입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탈모, 염증, 부종, 종양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는 굉장히 적고 그 부작용도 대부분 매우 경미한 수준입니다.따라서 지금 나타나는 구토 증상은 마이크로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검진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