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전문가입니다.
Q. 울냥이가 어른한텐 안덤비는데 애들한테 툭하믄 덤비고 살짝 할퀴는데 놀자고 그러는거같은데 왜 애들한테만 그런거죠?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어린이는 얕잡아봐서 그러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밥을 주고 화장실을 치워주는 등 자신을 주로 돌봐주는 어른들은 엄마로 보는 것이고, 자녀들은 자신보다 아래 서열로 여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고양이 중성화 하면 몸무게가 늘어나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중성화를 하면 호르몬 변화로 기초대사량이 감소하여 살이 쉽게 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성화 후에는 갑자기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 강아지도 감기에 걸릴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들도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켄넬코프라고 하는 전염성기관지염인데요. 사람의 감기와 비슷합니다. 켄넬코프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콧물, 기침 등이 있고, 가벼운 경우 별도의 치료 없이도 스스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콧물, 기침 외에도 기력부진, 식욕부진, 그리고 이차적으로 폐렴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열도 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의 체온 측정방식은 항문에 체온계를 넣어 직장체온을 측정합니다.
Q. 계속해서 똥 스키를 타는 고양이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항문을 바닥에 비비는 스쿠팅 행동을 하는 경우 항문 주변의 피부나 항문낭의 염증이 의심됩니다. 단순 습관으로 스쿠팅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은 염증 등 불편감 때문에 그런 행동을 보입니다. 특히 항문낭 염증의 경우 심한 경우 항문낭이 파열되어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강아지도 추위나 더위를 타나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강아지도 더위와 추위를 탑니다. 시츄, 페키니즈, 퍼그 등과 같은 입이 짧은 단두종들은 여름철 산책을 나가면 심하게 더위를 많이 타는 경우가 많고,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등의 소형견들은 겨울철 추위를 많이 탈 확률이 높습니다. 강아지들마다 더위와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강아지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단두종 강아지를 키우는 너무 더운 여름철에 오후 1~2시에 산책을 나간다면 열사병 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선선한 저녁에 산책을 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추위를 많이 타는 요크셔테리어를 키우는데 겨울철에 옷을 안입히고 산책을 나가면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옷을 여러겹 껴입고 산책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