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거 장례문화 중 시신을 묻을 때, 본인 명의의 땅이 아니더라도 산 속 아무데나 묻어서 무덤을 만들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선, 산은 개인재산에 들어 갔습니다. 선산이란게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그리고 혈족의 무덤의 위치가 나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어지간 하면 아무곳에 묻지 않았습니다. 뭐 할 힘도 돈도 없는 노비거나범죄자라서 함부로 무덤을 만들어 줄 수 없거나 하는 사정이 있어야아무곳에나 묻었죠양반이 좋은 무덤자리를 얻겠다고 이미 묻혀있던 사람 파내서 처벌받았단 내용이실록에 종종 나올 정도로, 무덤 자리를 중요시 했습니다.
Q. 태종의 세 아들인 효령, 충녕, 성녕대군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자인 양녕은 안물어 보시는데 일단 적겠습니다양녕: 어릴때 부터 공부 안하고, 맨날 담넘어 도망가고기록엔 없지만 사람을 죽였을 지도 모른단 추측이 있는 망나니 였으며너무 쓰레기 라서 태종이 큰맘 먹고 장자계승의 원칙까지 어기게 만들었습니다.늙어서도 며느리 건드리려다 뺨맞고선 며느리를 범죄자로 만드는등 더 쓰레기가 됬죠성녕: 막내. 12살에 죽어서 기록이 별로 없습니다. 닭,소고기를 좋아했다랑성녕 죽었을때도 양녕은 놀러다녀서 혼났다 정도?효령: 얌전한 성격이었는지 어릴때에 관해선 기록이 별로 없습니다특이한거라고 해봐야 누가 효령한테 뇌물 보내려다 걸려서 파직당했다 정도만 있죠.볼때마다 웃는 얼굴의 온화한 성격이었다고 하며술도 못마시고(제사를 못지낸단 뜻이라 중요함) 불교와 매우 친했기 때문에왕세자가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불교식 채식을 먹어선지태종 아들 중에선 제일 장수 했죠충녕: 세종대왕님. 설명이 더 필요한가 싶지만...일단 어릴때부터 무지하게 똑똑하고, 책 무지 많이 읽고운동 무지하게 싫어했다고 합니다.그리고 태종이 아들들 모아서 교육을 할때양녕이 대답못해서 혼날때 충녕이 적극적으로 나섰단 묘사가 많은 걸 볼때야심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Q. 노벨문학상은 영어권 국가가 더 유리한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노벨상은스웨덴 왕실이 주관하는 스웨덴 아카데미가스웨덴 사람이 유언으로 만든 스웨덴돈으로 주는 상입니다당연히 유럽인들이 유리하고, 특히 나중에 만들어진 평화상 같은건아예 시작부터 정치적이었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더군다나 문학상 이라면 일단 심사위원이 읽고 이해해야 평가던 뭐던 할 수 있으니언어적, 문화적으로 비슷한 유럽권이 유리한건 당연한 일이죠참고로 역대 문학상 수상자중 아시아인은 5명, 중동인 3명, 아프리카 3명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