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태양계에 있는 행성의 이름을 붙인 사람은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태양계 행성들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서 행성이면서도 별로 눈에 보이기 때문에옛부터 천문학자들은 이것들의 독특함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달을 포함해서 망원경으로 표면관찰이 되는 별이 10개 이하인데 특별취급은 당연한거죠그래서 지역마다 태양계 행성들에 특별한 이름을 붙였던 거죠서양에선 행성에 그리스, 로마 신화유래 이름을 붙이는게 전통이었기 때문에주피터(=제우스) 비너스(=아프로디테) 같은 이름을 붙였고동양에서도 음양오행에 따라서 수금토화목 의 이름을 붙인 겁니다.하지만 동양천문학은 천왕성, 명왕성, 해왕성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서양식 이름인 플루토(지옥의신), 넵튠(바다의신)을 번역한거구요지구란 이름은 땅이 공모양이란 뜻입니다
Q. 제갈량이 영웅적인 인물로 묘사된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국연의 속 제갈량이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무슨 초능력자 처럼 묘사되서그거랑 비교하면 정사의 제갈량이 좀 시시해 보이긴 하지만그래도 제갈량은 뛰어난 책사 였습니다유비군 자체가 당시 군벌들 중에선 최하위권에 있었던걸생존을 넘어서 위,오와 힘겨루기가 가능한 촉나라 까지 끌어 올렸는데능력이 없을 순 없죠. 제갈량 죽고나서 한세대도 안돼서 촉이 망한것만 봐도그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잘 알 수 있구요행정, 인사, 군사, 보급 모든 분야에서 일정한 능력을 발휘한 만능형인재가혼란한 사회에 질려 은거하려다 도덕적 군주에게 등용되어말그대로 죽을때까지 나라를 위해 충성했으니유교적으로는 완전체에 가까운 존재 였습니다물론 현대 학계에선 제갈량의 신격화가 심하다고 판단하고있고특히 북벌에 관해선 비판의 여지가 좀 많지만그렇다고 제갈량이 형편없어지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