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알렉상드르 뒤마의 철가면은 어떤 사건을 소재로 만들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1600년대 후반에 이탈리아에서 처음 수감되었다 프랑스전역을 떠돌게 되고 결국 마지막엔 기록도 없이 사라진 수수깨끼의 죄수 철가면은그가 누구고 왜 갇혀서 뭐 어떻게 살아왔는지자세한 기록이 전혀 없고 수감중 매우 멋있었다는 묘사만 남아있는데이런 미스테리 덕분에 왕족설, 사생아설 등등 매우 다양한 썰들이 나왔었지만사실 현대 연구에 따르면 철가면은 소위말하는 "범털" 그러니까 빽이 빵빵해서 함부로 못건들이는 죄수를 뜻하는 은어였으며, 그래서 프랑스 곳곳에서 기록이 나오는 것이란게 정설이라고 합니다현대에 마치 하나의 사람처럼 묘사되는 철가면 사나이 이야기는 볼테르의 역사서 『루이 14세가 시작인데 볼테르는 왕족을 싫어하기로 유명했기 때문에"루이14세는 자기보다 나은 왕족을 질투해서 가뒀다" 라는 의미의 조롱으로 역사서에 그런 묘사를 넣은 것이라 추측되고 있습니다재밌는 사족으로, 뒤마의 철가면은 "영국인들이 지맘대로 붙인 부제"라고 합니다, 본토에선 달타냥로맨스는 하나의 이야기 였지만영국에서번역할따때 너무 길다고 맘대로 3부작으로 쪼갰고, 마지막 3부에 철가면이란 제목을 붙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