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8살남자 afp 9.2 간기능저하 진단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Afp(알파 태아단백) 수치가 9.2로 나온 것은 다소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반드시 간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AFP는 간세포암, 고환암, 난소암 등 특정 종양에서 증가할 수 있으며, 급성 간염이나 만성 간질환 같은 비암성 질환에서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건강검진 결과가 모두 정상으로 나온 점은 매우 긍정적이며, 이전에 급성 간염을 앓은 적이 있다는 것은 AFP 수치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간 초음파나 CT 스캔 등을 통해 간의 상태를 확인하고, 다른 간기능 검사 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예방접종을 맞으면 보통 몇 % 정도 해당 질병에 대해 예방이 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예방접종을 맞으면 해당 질병에 대해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한 정도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예방 효과는 백신의 종류, 개인의 면역 상태, 나이, 그리고 백신을 접종한 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변이에 따라 예방 효과가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40%에서 60% 정도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역 백신은 두 번 접종했을 때 약 97%의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폐렴구균 백신은 60%에서 70% 정도의 예방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비록 백신이 완벽한 보호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증 합병증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는 백신이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해당 병원체에 대한 기억을 형성하고, 실제 감염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단 면역을 형성하여 감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나이가 들면 예방접종 효과도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나이가 들면 면역 체계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효과도 일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면역 노화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노화 과정에서 면역 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하고, 체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며, 새로운 병원체에 대한 반응이 둔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고령자들은 예방접종 후에 젊은 사람들보다 항체 형성이 덜 효과적일 수 있으며, 면역 반응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 예방접종을 피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감염병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연구는 고령자에게도 예방접종이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중증 질환이나 합병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입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과 같은 질병에 대한 백신은 고령자들에게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질병 발생과 입원율,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