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만성신장병3기라는데 진단서 떼니 이병명이 정확히 무슨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만성 신부전(CKD) 3기는 신장의 여과 기능이 중등도로 감소된 것을 의미합니다. 만성 신부전은 5단계로 나누어지며, 3기는 다시 3a기와 3b기로 세분됩니다. 3a기는 신장 여과율(eGFR)이 45-59 mL/min/1.73㎡이고, 3b기는 30-44 mL/min/1.73㎡입니다. 신장이 혈액을 충분히 여과하지 못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감소하여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는 상태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 기능이 점점 저하되어 최종적으로 투석이나 신이식술과 같은 신대체 요법이 필요한 말기 신질환으로 진행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달리 선천성 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선천성 신장 기형이 주로 나타나며, 5세 이상의 경우 후천성 사구체 질환이나 유전성 신질환이 주된 원인입니다. 성인의 만성 신부전은 주로 당뇨병에 의해 발생하며, 그 외에 고혈압, 사구체 신염, 다낭성 신장 등이 원인이 됩니다. 만성 신부전의 증상은 다양한 장기에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심혈관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증상 외에도 피부 소양증, 빈혈, 출혈 경향, 내분비계 및 면역계의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을 진단하기 위해 요검사, 신기능 검사,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 신생검 등을 사용하며, 신기능 검사 중 사구체 여과율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기능 소실을 지연하기 위해 저염, 저단백 식사를 하고, 동반되는 합병증 치료와 함께 필요시 투석이나 이식을 시행합니다.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 망막증, 신경증, 당뇨발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으며, 당뇨병성 만성 신부전 환자는 특히 더 큰 위험을 가집니다.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면 수분 및 염분 조절 능력이 떨어져 부종이 발생하기 때문에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단백질은 적당량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은 포타슘 증가를 막기 위해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기능 저하의 정도에 따라 식이 조절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양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Q. 비알콜성 지방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FLD)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로,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대 중후반에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진단받았고 간수치가 140 이상인 경우, 이는 이미 간에 상당한 지방 축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우루사 복용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NAFLD가 간염(NASH)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간 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손상이 일어나는 단계입니다. NASH는 간경화 또는 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이는 간이 딱딱해지고 기능을 상실하는 심각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진행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생활습관, 체중 관리, 식단, 운동, 유전적 요인 등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의 5-10%를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간 건강에 상당한 개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나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을 지속하면 NAFLD가 NASH로 진행되는데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NASH가 간경변으로 진행되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개인의 상태와 관리 방식에 따라 그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