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침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가래가 끈적하게 나오는데 단순 감기일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지속적인 기침과 끈적한 가래는 급성 기관지염, 부비동염(축농증), 폐렴, 알레르기, 천식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추가적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 입안에서 노란알갱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입안에서 노란 알갱이가 생기는 이유는 편도결석(tonsil stone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작은 틈새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 타액 등이 쌓여서 생기는 작은 덩어리입니다. 이 결석들은 입안에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며, 때때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대개 무해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감염될 경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하루에 두 번 이상 양치질을 하고, 치실을 사용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며, 혀를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Q. 먼지 알러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먼지 알러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실내와 실외 환경 모두에서 알러겐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에서는 자주 청소를 하고, 먼지가 쌓이는 곳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카펫, 커튼, 침구류는 먼지가 많이 쌓일 수 있으므로 자주 세탁하고, 가능하다면 알러지 방지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 중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진공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HEPA 필터가 장착된 것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바깥 먼지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KF80 또는 KF94와 같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옷을 털고,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 간에 혹이 1.49cm 발견됐는데 정밀검사가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초음파 검사에서 간에 1.49cm 크기의 혹이 발견되었고, 의사 선생님이 혈관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다면, CT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혈관종은 간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복부 초음파는 간 혈관종을 진단하는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사진에서 주변보다 밝게 보이는 덩어리를 통해 식별합니다. 더 정밀한 검사로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테크네슘-적혈구 스캔(99mTc-RBC scan) 검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진단이 어렵다면, 혈관 조영술이나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간암, 악성 종양의 병력이 있는 경우, 악성 종양이 간으로 전이되어 혈관종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 경우 임상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 혈관종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혈관종이 크고 복부 팽만,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킬 때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관종이 간의 한쪽에 치우쳐 있으면 수술로 제거할 수 있으며,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 치료나 혈관종으로 가는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통해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극히 드물게 혈관종이 파열될 경우, 간동맥 색전술이나 결찰술을 통해 출혈을 멈춘 후 외과적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장이 몇개월 째 좋지 않습니다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장이 몇 개월째 좋지 않으시고 시험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가스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스트레스와 불안이 주요 원인이 되며, 특히 고3 수험생처럼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시험 전 긴장할 때 급격한 복통과 가스, 심장 두근거림, 예민해짐 등의 증상은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변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이러한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과나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과에서는 장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제산제, 항경련제, 또는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습관 개선도 중요한데, 카페인,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신경과나 정신건강 전문가를 방문하여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긴장을 완화하는 기술, 명상, 심호흡,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시험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시험 당일에는 규칙적인 호흡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불안제나 진정제 등의 약물을 처방받아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Q. 밥 먹고 나면 그 후로 속이 쓰립니다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밥을 먹고 나면 속이 쓰리고 명치 쪽이 아프며 허리를 피면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여러 가지 원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과 위장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하셨으니, 급성 또는 만성 염증이나 궤양 등의 명백한 병변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GERD)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속 쓰림과 명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식후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를 하면 위가 팽창하면서 명치와 복부 압력이 증가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췌장 쪽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췌장 질환은 보통 복부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통증, 소화 장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췌장염이나 췌장암이 의심된다면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췌장 문제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Q. 등이 멍든것처럼 답답한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4월에 촬영한 복부 CT에서 문제가 없었고, 최근 위내시경에서도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하니 큰 질병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계속되면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는 우선적으로 종합검진을 다시 받기보다는 정형외과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등 통증이 근골격계 문제로 인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날개뼈와 척추 사이의 근육들이 아프다가 지금은 등 가운데가 뻐근하면서 멍든 느낌과 속이 화한 느낌이 든다면, 이는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 혹은 자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고 필요한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또한 심리적인 요인도 함께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