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약을 고를때 계면활성제 보는 방법??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약에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합성계면활성제들에는 설페이트라는 이름이 주로 들어갑니다. SLS, SLES, ALS등의 성분들에서 끝부분 S가 의미하는 것이 Sulfate 즉 설페이트입니다. 한국어로는 황산염, 황산나트륨입니다. 한가지 성분의 이름도 여러가지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표적인 합성성분의 이름을 외워두시고 이 성분이 보이면 구매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치약뿐만아니라 온갖 세제, 폼클렌저, 바디워시, 샴푸 등 우리 몸과 닿는 여러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이니까요. 천연계면활성제에는 앞부분에 코코 또는 글루코 라는 글자가 자주 들어갑니다. 예를 들면 코코글루코사이드, 코코베타인, 라우릴글루코사이드처럼요. 저도 아이 낳고 이것저것 알아봤던 것인데, 두고두고 도움이 되더라구요. 이 성분들 찾아보시면 여기저기 다 화학물질이라 깜짝 놀라실거예요ㅎㅎ법적으로 화장품이 아니면 전성분표기의무가 없어서 전성분이 나와있지 않고 유효성분 몇가지만 나와있는 것도 많구요~가능하면 전성뷴 나와있는걸로 잘 따져보고 구매하시면 좋겠죠. 그리고 치약은 꼭 불소1000ppm이상으로 구매하세요.
Q. 고체 치약이 일반 액체 치약에 비해서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치약의 효능면에서는 딱히 장단점이 없습니다. 다만 친환경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플라스틱쓰레기를 줄이고(고체치약을 사용하면 치약튜브쓰레기가 안나옴), 화학제품을 피하기 위해(고체치약은 대부분 천연 계면활성제와 천연향료를 사용함), 액체치약보다 세균번식이 덜 해서(액체치약은 짤 때 칫솔이 튜브와 내용물에 닿고, 치약에 함유 되어있는 물이 오래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움)세균이 고체치약을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불소는 독극물이라며 불소를 첨가하지 않는 고체치약도 많은데, 불소는 충치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고 과량을 삼키지 않는 이상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고체치약이든, 액체치약이든 불소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