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905년에 체결된 을사녹약으로 인해서 대한제국이 잃어버린 권리는 무엇이 있나요?
을사늑약으로 인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당했습니다. 이 조약으로 대한제국은 자주적으로 다른 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거나 조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력을 박탈당하였고, 일본이 외교를 전적으로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에 통감부를 설치해 대한제국의 외교 업무를 직접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통감부는 외교권 이외에도 국정 전반에 대한 권한을 장악했으며, 이후 재정, 군대, 경찰 등 내정 전반에 대한 통제권도 점차 실권을 장악해 갔습니다.
Q. 1년을 12달로 나눈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1년을 12개월로 나눈 것은 달의 변화를 관찰해 12번 보름달이 뜨는 것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중국 등 여러 문명에서 농경, 제사, 행정 등 중요한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2달 달력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대 로마에서는 처음엔 10개월 달력을 사용하다 8세기경 누마 폼필라우스 왕이 12달, 이후 카이사르가 태양력 기준의 12개월을 확립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Q.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총 몇 단계로 이루어졌나요?
조선시대 과거 시험은 문과의 경우 우선 소과와 대과로 구분합니다 소과(생진과)는 초시로 한성과 각 도에서 실시하는 1차 시험으로 지역별로 일정 인원을 선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한성에서 복시를 실시하였습니다. 초시 합격자 중에서 생원 100명, 진사 100명을 선발하여 성균관 입학 자격과 대과 응시 자격을 부여했습니다.대과는 3단계로 각 지방에서 240명을 선발하는 초시를 거쳐 복시로 한양에서 33명을 선발합니다. 그리고 임금이 주관하는 최종 시험인 전시에서 등수를 결정합니다. 즉 조선시대 과거 시험은 소과 2단계, 대과 3단계로 모두 5단계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무과는 소과 없이 초시, 복시, 전시로 진행됩니다.
Q. 고려시대 정혜쌍수와 교관검수를 주장했던 분이 누구셨나요?
고려시대 숭불정책으로 불교가 외형적으로 성장했으나 종파적 분열과 갈등으로 혼란했습니다. 이에 왕자 출신 의천은 천태종을 창시하여 선종을 통합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교선일치의 불교 통합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교리와 참선을 함께 중시하는 교관겸수 실천을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의천이 사망하고 다시 분열되었습니다.무신정권 당시 보조국사 지눌은 불교의 부패를 개혁하고자 신앙 결사인 수선사 결사를 조직하여 독경, 참선, 노동의 개혁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지눌은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을 통합을 시도하고, 참선과 교리를 함께 실천하는 정혜쌍수의 수행 방법을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