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970년대 남북이 합의한 조약이 뭐였죠?
1972년 납북공동선언입니다. 이 성명은 남북한 당국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통일을 위한 원칙을 합의한 문서입니다.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의 3대 원칙을 천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닉슨 독트린 이후 남북이 모두 체제 유지가 어려웠으며, 남한은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결국 이 선언 이후 남한은 유신체제, 북한은 사회주의 헌법을 통해 김일성 유일체제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Q. 제 1차 갑오개혁의 주요사항은 무엇인가요?
갑오개혁은 1894년 6월부터 1896년 2월까지 추진되었습니다. 1차는 1894년 6월부터 12월, 2차는 1894년 12월부터 1895년 8월까지 그리고 이후 3차(을미개혁)이 단행되었습니다.그 가운데 1차 갑오개혁은 군국기무처 주도로 210개의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정치적으로 개국기년을 사용하여 자주독립을 강조하고, 의정부와 궁내부를 나누어 정무와 왕실 사무를 분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정부 아래 6조를 8아문으로 바꾸었으며, 과거제를 폐지하였습니다. 경무청을 시행하여 경찰 업무를 담당하게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재정을 일원화하고, 조세의 금납화, 은본위제, 도량형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신분제를 폐지하고, 연좌제와 고문제 폐지, 조혼을 금지하고 과부의 재가를 허용하였습니다.
Q.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유럽의 화약고인 지중해 발칸반도 일부 지역 합병 하기전의 상황?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은 다수의 민족(독일인, 헝가리인, 체코인, 슬로바키아인, 크로아티아인 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였습니다. 제국 내에서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귀족이 권력을 잡고 있어 소수 민족들은 불만이 컸습니다. 19세기 중후반부터 유럽 각지에서 민족주의가 확산되면서, 오스트리아-헝가리 내부에서도 각 민족이 독립이나 자치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 폭동, 테러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제국을 정치적 불안을 심화시켰으며, 내부 결속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칸으로 팽창 정책은 더욱 민감한 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