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거 당나라의 군사제도인 부병제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부병제는 중국 서위의 우문태가 534년 동위와의 전투에서 병력이 부족을 보완하게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북주, 수를 거쳐 당나라에 이르러 발전되고 완성되었습니다. 부병제는 기본적으로 병농일치(兵農一致)의 군사제도로, 균전제(均田制)에 기반을 둔 농민들이 군사 의무를 지고 평소 농사를 지으며, 농한기에 군사훈련을 받는 형태입니다. 당나라에서는 이 부병들을 중앙과 지방의 군사 조직인 위(衛)와 절충부(折衝府)에 소속시켜 관리했습니다. 평상시에는 각자 본업인 농사를 짓다가 농한기 군사훈련을 받습니다. 필요할 때만 소집되어 번상하거 국경지대에 파견됩니다.
Q. 불가리아가 진짜 부여의 후손인가요?
불가리아가 부여의 후손이라는 일부 주장은 "불가르"와 "부여" 이름이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불가르족의 나라가 부여에서 나왔고, 이는 '부루'라는 것에서 언어, 음운의 유사성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불가르족이 중앙아시아·만주 지역을 거쳐 유럽으로 이동했다는 설, 불가리아 귀족명의 '보야(Boyar)'가 '부여' 음운과 가깝다는 점, 유럽 내 일부 문화전승(달집 태우기, 몽고반점 등)이 부여와 유사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언어적 유사성에만 근거한 주장이지 역사적, 고고학적 실증이 부족합니다.
Q. 이봉창, 윤봉길 의사와 김홍일 중장은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김홍일 장군은 중국 국민혁명군에서 병기, 탄약을 관리하는 책임 장교였습니다. 1932년 한인애국단의 의거 계획에 직접 폭탄과 무기를 조달, 제작하여 지원하였습니다. 1931년 1월 8일 이봉창 의거 당시 김홍일 장군은 상하이 병공창의 병기주임으로서 '마미수류탄' 등을 지원해 도쿄에서 이봉창 의사의 의거 때 사용될 폭탄을 준비했습니다.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거 당시에도 김구의 요청에 따라 폭탄을 제조 공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구와 긴밀하게 교류하며 의거 준비 단계부터 실행전까지 핵심 물리적 지원자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