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은 왜 치아가 2번밖에 자라지 않는건가요 ?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사람의 치아가 일생동안 두 번만 자라는 것은 진화적인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는 이렵성 치열, 즉 유치와 영구치 두 세트의 치아를 가집니다. 이는 성장 과정에서 두개골과 턱의 크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유치는 어린 시절의 작은 턱에 맞게 설계되어 있고, 영구치는 성인의 더 큰 턱에 맞도록 되어 있습니다.반면 상어와 같은 어류는 지속적인 치아 교체를 하는데, 이는 상어의 생활 방식과 먹이 습관에 적응한 결과입니다. 상어는 주로 물고 찢는 방식으로 먹이를 섭취하기 때문에 치아가 빨리 마모되거나 손상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치아 교체가 생존에 필수적이죠. 반면 인간은 도구 사용과 조리된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해 치아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두 번의 치아 세트로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인간의 수명이 증가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어서 진화적으로 세 번째 치아 세트를 발달시킬만큼의 시간이 없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Q. 우리몸속 신경계중에서 뉴런과 수상돌기는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뉴런은 신경계의 기본 단위로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특화된 세포입니다. 뉴런은 세포체, 축삭돌기, 수상돌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뉴런은 전기적 신호와 화학적 신호를 사용하여 정보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 등 모든 신경 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수상돌기는 뉴런의 한 부분으로 나무의 가지처럼 뻗어 있는 구조입니다. 수상돌기의 주요한 역할은 다른 뉴런으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인데, 수상돌기는 시냅스라고 불리는 연결 지점을 통해 다른 뉴런의 축삭돌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상돌기는 여러 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어 동시에 많은 다른 뉴런으로부터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받은 신호들은 통합되어 뉴런의 세포체로 전달되고, 이후 축삭돌기를 통해 다음 뉴런으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복잡한 신경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우리의 뇌가 고도의 정보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