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간의 전염병이 왜 주로 동물한테서 대다수 넘어온건가요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병이 넘어오는 질병을 인수공통감염병이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인간과 동물의 접촉이 증가하고 환경이 변화했으며, 병원체들이 계속 변이하는 등의 이유들 때문입니다. 인구 증가로 인해 인간의 거주 지역이 확장되면서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겹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인간과 동물의 접촉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또 기후 변화로 인해 병원체를 매개하는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곤충들의 서식 범위가 변화하면서 새로운 지역에서 질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병원체의 변이도 중요한 요소인데,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빠르게 진화하며, 때로는 종간 장벽을 넘어 새로운 숙주에 감염될 수 있는 능력을 얻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통해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게 된 경우가 그러한 경우입니다. 또 야생 동물 고기 소비량이 늘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수가 증가하는 인간사회의 행동 변화도 새로운 전염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병이 전파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Q. 세상에 조류가 얼마나 많은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현재 과학계에서 인정하는 새의 종은 약 10,000~11,000종 정도입니다. 이 수치는 포유류의 종 수인 약 6,500종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새들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환경에 적응하여 살고 있으며 북극에서 남극까지, 사막에서 열대우림까지 다양한 서식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많은 종으로 분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인간이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싶어하는 것은 사실 매우 자연스러운 욕구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날 순 없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비행기,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등을 통해 하늘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죠. 또 VR 기술을 통해 비행 경험을 가상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새들처럼 완전히 자유롭게 날 수는 없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비행의 즐거움을 어느 정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Q. 초파리들은 번식을 한마리가 여러번하나요??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면서 초파리 문제가 각 가정마다 있을텐데요, 초파리는 여러 번에 걸쳐 알을 낳습니다. 한 마리의 암컷 초파리는 생애 동안 여러 차례 산란을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암컷 초파리는 교미 후 2-3일 내에 첫 산란을 시작하여 이후 약 10일 동안 매일 알을 낳습니다. 한 번의 산란 때 보통 50-1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으며, 생애 동안 총 400-500개의 알을 낳게 됩니다.초파리의 생활주기는 매우 짧아서, 알에서 성체가 되기까지 약 1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이 빠른 생활주기와 높은 번식력 때문에 초파리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초파리는 환경 조건이 좋으면 거의 연중 계속 번식할 수도 있어 적절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충분한 먹이가 있는 환경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환경에 따라서는 초파리가 내내 끝없이 생겨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