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Q. 인간과 다른 면역체계를 가진 동물은?
사람과 다른 면역체계를 가진 동물은 대표적으로 조류가 있겠습니다.사람은 외부에서 들어온 침입균에 대한 반응으로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가 골수에서 분화하지만 새들은 파브리시우스 점액낭(Bursa of Fabricius)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B세포를 생성합니다. 사실 이 파브리시우스 점액낭에서 처음 B세포를 발견하였기때문에 이름이 B세포가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Q. 미토콘드리아는 세포보다 큰가요??
미토콘드리아는 동물성 세포 안에 구성된 세포 소기관 중 하나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흔히 세포 속 '에너지 공장'이라고 부를만큼 세포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 세포 내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미토콘드리아도 있을 수 있으며 활동량이 많은 세포일수록 미토콘드리아 양이 더 많습니다.
Q. 새들도 혀가 있어서 맛을 보나요???
새들도 혀가 있긴 합니다만 우리가 아는 기능과는 조금 다릅니다.새들의 혀는 작고 단단하며 혀 앞쪽이 Y자처럼 갈라져 있습니다. 이 혀는 맛을 느끼는 기능보다는 부리로 쪼아 입 속에 넣은 음식물들을 쉽게 삼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혀 뿌리 부분에 작은 돌기들이 있어 음식물을 목구멍 쪽으로 밀어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Q.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은 땀구멍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몸에서 땀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땀 구멍의 개수와는 관련없습니다. 주로 체온 조절에 대한 개인차로 인해 땀 배출량이 달라지는데요, 에피네프린과 같은 호르몬의 작용으로 땀 분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땀 분비가 많고 적음은 개인의 신진대사 차이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왜 여름에는 산이 푸르른 걸까요???
나무와 식물들의 잎에는 엽록소라는 식물세포 기관이 있는데 이 엽록소가 여름의 따뜻한 기온과 충분한 일조량으로 합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잎의 색깔이 더욱 진해집니다. 또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와서 토양 수분이 타 계절 대비 많아지고 이에 따라 넘치는 일조량과 함께 광합성이 활발해져 잎의 녹색이 더 선명해집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여름 무렵의 식물들의 생리활성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파릇파릇한 녹색 잎이 더 많은 것입니다.